[나의 꽃] -한상경-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모리아/시

ree610 2025. 3. 18. 08:08

[나의 꽃]

-한상경-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향기로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내 가슴속에 이미
피어있기 때문이다

[봄날] -김기택- 할머니들이 아파트 앞에 모여 햇볕을 쪼이고 있다 굵은 주름 잔주름 하나도 놓치지 않고 꼼꼼하게 햇볕을 채워넣고 있다.. (0)	2025.03.21
[아름다운 곳] -문정희- 봄이라고 해서 사실은 새로 난 것 한 가지도 없다 어디인가 깊고 먼 곳을 다녀온 모두가 낯잊은 작년 것들이다 (0)	2025.03.20
[수선화에게] -정호승- 울지마라 외로우니까 사람이다. 살아간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는 일이다. 공연히 오지 않는 전화를 기다리지 마라. (0)	2025.03.16
[상림의 봄] -조향미- 함양 상림을 지날 때는 언제나 겨울 잿빛 가지들만 보고 지나쳤다 그 오랜 숲은 지치고 우울해 보였다 길가 벚나무들 (2)	2025.03.15
[여수] -김명인- 여수, 이 말이 떨려올 때 생애 전체가 한 울림 속으로 이은 줄 잊은 때가 있나 만곡진 연안들이 마음의 구봉을 세워 (0)	2025.03.14

현재글[나의 꽃] -한상경-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워서가 아니다 네가 나의 꽃인 것은 이 세상 다른 꽃보다..

아름다운 모리아로 가는 길, 평화✨️

유안진,

모리아 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