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시편 107:1~2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아> 찬송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Ⅰ. 여호와께 감사할 것을 권고함(시 107:1-9)

ree610 2024. 10. 28. 14:11

시편 107:1~22
<여호와의 속량을 받은 자들아>
찬송 391장 오 놀라운 구세주

Ⅰ. 여호와께 감사할 것을 권고함 (시 107:1-9)

(1) 처음에는 모든 사람을 향하여 여호와께 감사해야 한다고 권고한다(1절).

(2) 그런데 다음 구절은 특별히 `여호와께 구속함을 받은 자`들에게 요구하는 말이다. 영적인 의미에서 볼 때 이러한 권고는 "흩어진 하나님의 자녀"에게 적용될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도 이들을 각 지방에서부터 "모아 하나가 되게"하고자 죽으셨다( 요 11:52; 마 24:31). 그러나 이 구절은 `저희가 여호와께 부르짖으매` 고통에서 구원하여 주심을 의미하는 것 같다(6절).

1) 이스라엘 백성이 원수의 나라에서 신음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구해 내셨다. 여호와께서 대적의 손에서 저희를 구속하자(2절). 이 말은 각 사람의 영혼에 거하시는 하나님의 성령이 역사하셨다는 뜻이다.

2) 이들은 동서남북 각 지방에 흩어져 살았으나 하나님께서 모으시고 하나로 되게 하셨다(3절). 하나님께서는 이들의 자기의 백성이라는 것을 분명히 알고 계셨을 뿐만 아니라 그들이 어느 곳에 있는지도 알고 계셨던 것이다.

3) 또한 그 백성은 갈 길을 몰라 방황하였으며 거처할 곳을 찾지 못하여 이리저리 헤매고 다녔다(4절). 저희가 광야 사막 길에서 방황하며. 이때 하나님께서 그들의 기도를 듣고 `바른 길`로 인도하사 거할 성에 이르게 하셨던 것이다(7절).

4) 이스라엘 백성은 광야 생활을 하는 동안 굶주림으로 인하여 거의 죽게 되었었다. 물론 그때마다 하나님께서는 필요한 음식물로 넉넉히 채워 주셨다. 오늘날에도 바로 그 하나님께서 각 사람의 영혼을 인도하시고 날마다 필요한 양식으로 채워 주신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Ⅱ. 고통 중에서 구원하시는 하나님 (시 107:10-16)

본문에는 포로와 갇힌 자에게 베푸신 하나님의 선하신 은혜에 대하여 기록되어 있다. 이 구절에서는 갇힌 자를 가리켜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 앉으며`라고 서술해 놓았다(10절). 먼저 흑암은 아무도 돌아보는 이 없이 쓸쓸하게 지내는 신세임을 의미하며, 사망의 그늘에 앉았다 함은 큰 위험에 직면한 상태라는 것을 뜻한다. 뿐만 아니라 갇힌 자는 `곤고와 쇠사슬에 매임`을 수없이 당하기도 한다. 물론 그 이유는 이스라엘 백성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였기 때문이다. 그들은 `지존자의 뜻을 멸시`하여 필요없다고 여기거나 그 뜻을 따른다고 해서 상황이 더 나아지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였다. 지존자이신 하나님의 뜻을 멸시하는 자는 그 도움을 받을 수 없다. 하나님께서는 저희 마음을 낮추사 자신의 죄를 깨닫고 겸손히 행하게 하시려는 뜻에서 이와 같은 곤고함을 겪게 하신 것이다(12절). 그러므로 곤고한 지경에 빠진 자들이 해야할 일은 오로지 기도뿐이다(13절). 하나님의 구원이라 함은 `흑암과 사망의 그늘에서 인도하여 내시고` 자유함을 주사 다시 생명을 얻게 하신다는 것을 뜻한다(14절). 그 백성들의 손발에 족쇄가 채워져 있다면 하나님은 `얽은 줄을 끊으사` 자유롭게 해주실 것이다. 혹시 견고한 성안에 갇혀 있을 경우에는 `저가 놋문을 깨뜨리시며 쇠빗장을 꺾으시고` 그 백성을 구해 주실 것임에 틀림없다. 본시 빗장은 성문을 단단히 잠그려고 걸어두는 것인데 그것을 꺾으시겠다고 하신 것은 다시는 그 빗장을 이용하여 문을 걸어 잠그지 못하게 하겠다는 뜻을 나타내고자 함이다.

Ⅲ. 위경에서 건지시는 하나님 (시 107:17-22)

(1) 만약에 인간이 처음부터 죄악을 알지 못했더라면 이 세상에는 질병이 존재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러므로 죄를 짓는 것은 근본적으로 어리석은 행위며 스스로를 파멸시키는 행위이다. 죄를 지으면 영적으로는 물론이요 이 세상 생활에서도 많은 것을 잃어버리고 만다. 그들은 무절제한 생활을 하다가 건강을 잃거나 육체의 욕망에 탐닉하다가 생명을 위태롭게 만든다. 이제 저희가 그 근심 중에서 여호와께 부르짖으매(19절). 지금이라도 주변을 돌아보고 환자가 있거든 먼저 기도를 하도록 권해야 할 것이다. 가장 절실한 그 문제에 대해서 기도하도록 권해야 한다. 기도는 어떠한 고통 중에서라도 구원으로 나아가게 한다.

(2) 사람이 질병을 이기고 회복하는 길은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으로 말미암은 것이다. 그러므로 병석에서 일어난 자는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돌려야 한다. 저가 그 말씀을 보내어 저희를 고치사(20절). 이 말씀은 세상에 머무시는 동안 많은 사람의 병을 고쳐주신 예수 그리스도의 행적에 적용시켜 볼 수도 있다. 실제로 예수께서는 `깨끗함을 받으라 온전하라`라고 말씀하셨으며 그것은 그대로 이루어졌다. 그렇지만 은혜의 성령이 오셔서 병든 영혼을 고치시고 중생케 하신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보내시사 영혼의 질병을 고치신 것이다. 이처럼 하나님께서는 그 섭리하심 속에서 말씀으로 질병을 치유하신다. 그러므로 병석에서 일어나 다시 활동하게 되었을 때에는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돌려 보답해야 한다(21,22절).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그가 사모하는 영혼에게 만족을 주시며 주린 영혼에게 좋은 것으로 채워주심이로다 (시편 107편 9절/ 개역개정)

** 구속의 은혜를 찬양하라

* 구속함을 받은 시인의 찬양(107:1)
시인은 이스라엘의 패역에도 불구하고 구속하신 하나님의 인자하심을 찬양하고 있습니다. 이는 이스라엘과 맺은 하나님의 언약과 베푸신 은혜와 긍휼 때문이었습니다. 비록 택한 백성이 범죄하였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긍휼을 베푸사 구속하고 은총을 베푸신 것입니다.

* 이스라엘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섭리(107:2)
하나님은 약속하신 대로 이방의 통치자 고레스를 감동시켜 바벨론의 포로되었던 이스라엘을 해방시켜 주셨습니다 (대하36:22, 23). 이로써 이스라엘은 예루살렘 멸망 후 흩어져 살았던 나그네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왔습니다. 실로 긴 세월을 허비한 후에야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겪는 고통은 우리에게서 비롯되었지만 하나님에게서 해결받을 수 있습니다.

주 예수 안에서 구속과 구원을 베풀어 주신 은혜를 날마다 찬송하게 하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