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미야애가 4:11~22
<헛된 기대와 참된 소망>
찬송 503장 세상 모두 사랑 없어
Ⅱ. 환난의 원인 (애 4:13-20)
(1) 하나님께서 그들을 이렇게 파멸시킨 원인이 된 죄악들은 하나님께서 행하신 일을 정당하게 해주었다(13,14절). 그 선지자들의 죄와 제사장들의 죄악을 인함이니. 그들에게 특별히 책임지워진 죄목은 핍박이었다. 거짓 선지자들과 부패한 제사장들은 `성읍 중에서 의인의 피를 흘리는` 일에 하나가 되었다. 그들은 자녀들의 무죄한 피를 흘려 몰록에게 제사하였을 뿐만 아니라, 그들 가운데 거하는 의인들의 피를 흘려 진리와 참된 종교에 대한 적개심이라는 더욱 잔인한 우상에게 제사하였던 것이다. 핍박하는 것만큼 선지자와 제사장들을 혐오스럽게 만드는 것은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2) 그들의 죄를 깨닫게 하고 그들에 대한 하나님의 공정한 심판을 증명하기 위해 이웃들이 증언한다. 죄에 빠져 살면서도 깨끗한 척하는 그들을 그 이웃들이 비난하였다. 사람이 저희에게 외쳐 이르기를 부정하다 가라... 하였음이여(15절). 이웃들은 모두 그들에게 무안을 주며 소리질렀다.
또한 그들은 하나님께서, 그렇게 좋은 땅에 살면서도 그토록 자신을 진노케 하는 백성들을 참지 않으시리라는 것을 예견하였다. 그 땅은 예전에 그들의 선조에게 했던 것처럼 그들을 토해내려고 하였다. 저희가 도망하여 방황할 때에 이방인이 이르기를 저희가 다시는 여기 거하지 못하리라 하였도다. 이웃 나라들은 이제 `여호와께서 노하여 그들을 흩으시리라`고 말하였다. 그 이웃들은 그들이 추방당하는 것을 보고는, "하나님께서 다시 권념치 아니하시리니 그들이 어찌 스스로 도울 수 있으리요" 라고 말하였다. 사실 이것은 이웃들이 오해한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이상의 모든 사실로도 그들을 버리시지 않는다.
(3) 그들은 고난 속에서 절망한다. "우리가 볼 때, 우리의 처지는 도저히 어찌할 도리가 없도다." 우리의 마지막이 이르렀도다(18절). "우리 교회와 나라의 마지막이 다가왔도다." 그들이 피한 피난처는 그들에게 실망을 안겨다 주었다. 그들은 이곳과 또 다른 강력한 동맹국에게 도움을 바랐으나 소용이 없었다. 그들은 꿈에도 도와 줄 생각을 하지 않는 자들에게 희망을 걸었던 것이다(17절). 우리가...우리를 구원치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그 나라는 그들의 기대를 좌절시켰다. 그리하여 핍박자들이 그들을 정복하였다(18절). 저희가 우리 자취를 엿보니 우리가 거리에 행할 수 없음이여. 갈대아인들은 그 성을 포위하고서 거리에 나 다니는 사람들을 쏘아 맞힐 수 있도록 성벽보다 더 높은 포대를 세웠다. 갈대아인들은 그들을 화살로 이리 저리 추적하였다. 우리를 쫓는 자가 공중의 독수리보다 빠름이여(19절).
Ⅲ. 교만한 에돔에 내릴 형벌 (애 4:21-22)
다윗이 지은 여러 애가에는 공통적으로 어떤 위로의 말이 포함되어 있다. 이 위로의 말은 사망으로부터의 생명과 같고 어둠 속에서 빛나는 빛과 같은 것이다. 본문이 바로 그런 것이다. 이 애가에는 하나님의 백성에게 용기를 북돋기 위해 다음과 같은 것들이 예언되었다.
(1) 시온이 당하고 있는 환난이 다할 것이다(22절). 하나님의 백성들이 당하는 환난은, 그것의 임무를 완수한 후에는 더 이상 계속되지 않을 것이다.
(2) 에돔이 누리고 있는 승리 또한 다할 것이다. 이것은 반어적으로 말해졌다(21절). 처녀 에돔아 즐거워하며 기뻐하려무나. "지금은 예루살렘이 다 마셔야 할 차례가 된 이 떨리는 잔이 네게도 이를지라." 에돔 족속의 멸망은 이 예레미야 선지자에 의해 예언되었다(렘49:7이하). "네게 이르게 될 잔이 너를 취하게 하리라. 네가 취하여 어찌할 바를 몰라 비틀거리고 넘어지며 마치 노아가 취했을 때처럼 벌거벗고 망신을 당하리라."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예레미야 애가 4장 17절/ 개역개정)
우리가 헛되이 도움을 바라므로 우리의 눈이 상함이여 우리를 구원하지 못할 나라를 바라보고 바라보았도다
** 헛된 도움을 구하다
* 유다의 멸망 이유(4:17-20)
그 이유는 바로 그들이 하나님을 의지하지 않고 이방인을 의지했기 때문입니다. 이방인과 관계를 갖는 것이 죄가 아니라, 하나님을 믿지 않고 이방인만 의지하는 것이 죄입니다. 때문에 성도는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의 방법과 뜻을 좇아 합리적인 방법을 강구해 나가야 합니다.
* 우리의 콧김(4:20)
‘콧김’으로 번역된 히브리어 ‘루아흐’는 ‘영, 숨, 호흡’ 등의 뜻이 있습니다. 본문에서 말하는 백성들의 콧김이란 곧 여호와의 기름부음을 받은 왕을 가리킵니다. 왕을 코의 숨결이라고 본 것은, 왕에 의해서 백성들의 생존이 보증된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주님! 헛된 우상과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복과 심판의 근원이신 하나님만 경배하고 의지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