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로잔대회 서울 선언문에 대한 전문인 선교사의 평가
- 김태연 교수(전 한국 로잔총무, 명지대국제대학원 교수)
www.lausanne.org의 홈페이지에 서울 선언문이 있고, 한국어로도 볼 수 있다:
에반 D. 번스(Evan D. Burns), Michael Oh, David Bennett & Ivor Poobalan 22일 9월 2024년
서울 선언은 대위임령 보고서와 함께 제4차 로잔대회의 시작에 맞춰 세계 교회를 위한 유익하고 영감을 주는 도구로 사용될 예정이지만 서울 선언은 고유한 문서가 아니다. 이것이 중요한 이유는 로잔 언약, 마닐라 선언, 케이프타운 서약이라는 놀라운 기초 위에 세워졌기 때문이다. 이 문서들은 함께 성경적 신념과 가치를 현대의 흐름에 맞게 반영하고 있다.
서울 선언은 오늘날의 세계 선교를 강화하고 정교하게 하기 위해 신학위원회(Theology Working Group, TWG)가 반드시 다뤄야 한다고 판단한 현대의 과업들을 다룬다.
2019년부터 시작된 TWG팀은 마이클 오와 데이비드 베넷의 초창기 감독 아래에서 성장하기 시작했다. TWG 구성원에게 가장 중요한 기준은 복음주의적이고, 타인의 추천을 받았으며, 활동 범위가 세계적이며, 기독교 전통을 대표한다는 것이었다. TWG에는 라틴아메리카, 스칸디나비아, 중동, 아프리카, 영국, 북미, 호주-뉴질랜드,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동아시아 출신의 남성과 여성이 포함되어 있다. Ivor Poobalan 박사와 Victor Nakah 박사의 탁월한 리더십 아래 TWG는 다음 세대의 세계 선교에 영향을 미칠 이 명확한 부름을 로잔운동과 세계 교회에 충실히, 그리고 설득력 있게 전달했다.
이에 필자는 글로벌 비판적 상황화 신학인 전문인 신학의 입장에서 로잔이사회의 핵심자들이 주장하는 7가지 이슈인 복음-성경-교회-인간-제자도-열방의 가족-기술에 대한 성실한 작업을 진심으로 높이 평가하지만 전략가들을 위한 분석과 성도들을 위해서 요약된 소감문을 제시하고자 한다. 오늘은 소감문만 제시한다.
본론:
최근의 세계 선교의 흐름에서 복음-성경-교회-인간-제자도-열방의 가족-기술이라는 7가지 이슈(복.성.교.인.제.열.기.)를 구속사의 입장에서 분석해 볼 수 있다.
1. 복음-복음(evangelism)은 유앙겔리온은 천사처럼 전하다!라는 뜻에서 온 것으로 청년 천사가 예수가 무덤에서 살아나셔서 먼저 갈릴리로 가셨으니 너희가 거기에 가서 예수를 뵈리라 라는 부활의 능력을 전하는 것이며 빌립보서 3장 10-11절을 전하는 것이다. 여기에 복음화(evangelism)라고 하는 ‘–주의(-ism)‘라는 개념은 보조적인 것이지 복음전파와 대등한 주제어로 다룰 수 없다.
2. 성경-성경은 구약의 예표가 신약의 완성으로 최종계시의 완성이다. 점진적 계시(progressive revelation)의 완성으로서 보며 구약의 율법이 신약의 은혜로 완성이 된 것이니 우선순위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성령세례를 체험한 거듭난 성도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
3. 교회-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으로서의 교회이며 몸의 지체와 마찬가지로 유기체로서의공동체이기에 팀 다이나믹스를 이룰 수 있는 팀 스피릿이 소중하다. 예수의 피로 하나가 된 예수 가족이기에 성경 말씀안에서 성숙한 성도가 다양한 가운데 조화를 드리는 교회로 성장을 해나가애 한다.
4. 인간-인간론에서 중요시 해야 하는 것은 거듭남이다. 거듭나지 않은 인간들이 명목적 그리스도인(nominal Christian)이라든지 거의 그리스도인(almost Christian)이라는 공간에 머물다가 오히려 동성애자나 양성애자를 용인하는 영적 타락을 자초한 것이다. 향후 40년 뒤에 한국의 인구가 1/3이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 데 인구가 감소하고 그와 동시에 건물 교회도 감소하는 시대를 살게 되겠지만 AI 시대에 중요한 인간은 거듭난 인간이며 동시에 영향력을 미치는 인간의 차원을 넘어서 경쟁력을 가진 생활 가운데 증인이 되는 그리스도의 편지요 장미꽃 향기가 되어야 한다.
5. 제자도- 분쟁의 시대에 제자의 역할은 무엇일까? 영적 전쟁으로만 이야기하기에는 육적 전쟁이 너무나 지리적으로 분쟁지역이 늘어가고 있는 시대에 세계를 품은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국제적인 제자의 역할이 소중하다. 제자는 성경 교육을 받은 자가 아니다 신학 교육 이후에 선교훈련을 동시에 받은 자이다.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에수님 먼저, 이웃을 가운데로, 자신은 나중에 라는 섬기는 종의 자세로 하나님의 뜻을 준행하는 것을 말하는 것이다.
6. 열방의 가족-하나님의 가족이라는 개념 안에 열방의 가족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라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 여기에는 미전도 종족을 포함하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현재 우리로서는 북한이 열리고 만주를 지나서 중앙아시아로 나가는 백 투 더 예루살렘으로 선교의 대미를 완성하는 ’K-마게도니아 환상‘이라는 틀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그 길마다 전쟁이 한참 진행되고 있고 격화하고 있다.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가 18년 만에 지상전을 벌이게 되고 제2, 제3의 중동전을 야기시키고 있는 것은 온 세상이 유대교-기독교-이슬람교간의 종교전쟁이다.
이제 다시 전투하는 교회의 시대에 영적 각성이 이루어져야만 성육신적인 예수 복음, 바울선교가 가능하다.
7. 기술-오늘날 기술이라고 하는 것은 AI로 말할 수 있고 향후에 양자 컴퓨터를 사용한 AI 2.0시대가 도래하게 되면 공중에 권세잡은 영이 지배하는 세상임을 실감하게 되는 세상을 살게 된다. 이럴수록 불신자들을 향해서 구속사적인 성경해석에 입각하여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피조물이 만든 피피조물인 AI기술을 지배하는 구원의 안정성을 확보한 대로 전파하는 일을 즉각적으로 신실하게 실천해야 할 것이다.
결론:
이에 전문인 크리스챤으로서 구비해야 할 것이 4가지로 총 결론이 나며 이에 기초하여 전체로 11가지 전략 전술을 사용해야 한다.1.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경을 읽어야 세상을 이길 힘을 얻게 된다
성령 하나님이 삼위일체 하나님으로 예수님에게 역사하셨던 그 삼위일체 하나님의 능력으로 지금도 역사하신다. 하나님의 영역 주권을 변화시키기를 원한다면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성경을 읽어야 그 안에서 해답이 나온다. 200여 가지 이상의 영어주해성경이 있는 데 적어도 특성화되어 있는 20가지 이상은 대조해서 보게 되면 총체적인 해석을 할 수 있다. 그리고 그것을 내 것으로 소화시켜서 전신갑주의 전략으로 구비시켜놓아야 한다.
2.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의 성(性)에 대한 올바른 이해가 있어야 한다. 성에 대한 관심이 급격히 한국사회에 퍼진 것은 AI기술의 발전으로 딥 페이크등 차세대의 추구자들이 여기에 연류가 되어서 급속도로 번지고 있다. 그 내용은 종교다원주의의 입장에선 동성애의 합리화가 당연시 되는 것이다. 그러나 더 큰 문제는 거듭난 인간이 되어야 한다는 우선순위와 영적 대결에서 사탄의 위협을 느끼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그리고 가상 시나리오로 중국-대만 전쟁 그리고 한반도 전쟁 등을 공산권 독재자들이 악의 삼 축으로 진행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이다. 이로 인해서 중국 선교, 북한 선교 등 공산권 선교에 대한 좌절감이 심화된 상태라는 것이다.
3. 전문인 선교를 제안하는 입장에서 보면 선교를 위한 제자(목회자)와 선교를 하는 제자(평신도)의 융섭이 필요하다.
이는 영에 속한 사람이라면 전천후 사역을 해야 한다. 육에 속한 사람은 동성애 양성애의 합법화를 요구하고 AI도 자신의 정체가 인간이라고 하는 세상인 데, 영에 속한 사람은 목사와 평신도를 갈라놓고 있으니 답답한 지경이 되었고 목회자 세습등 극단적인 타락이 일반적인 것으로 둔갑을 하여 기독교를 카톨릭화하고 종교시대가 끝이 나는 지경에 가고 있다. 그러나, 남은 알곡을 추수하는 심정으로 지상대명령의 과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융섭적인 사고가 필요하고 제3의 길로의 창조적 중용이 실천되어야 한다. 이것이 전문인 선교사의 길이다.
4. 그리스도인의 믿음과 AI 기술에 대해서 영적으로 해석하고 구비해야 한다.
그리스도인의 믿음의 대명사는 칼빈주의의 TULIP 5대 강령으로 볼 수 있다. 그 가운데 4번째 교리가 Irresistible Grace of God이다. 이것을 나같은 죄인 살리신 노래의 제목처럼 Amazing Irresistible Grace of God가 될 것이다. AI를 우리를 지키는 수호천사와 같이 비서실장처럼 사용하는 양수겹장의 자세가 요구가 된다.
에필로그:
어쩌면 동이(東夷) 한민족이 미국으로 이주한 역사를 가진 아메리카 인디언이란 개념도 추가적으로 생각을 해아 한다. 왜냐하면, 체로키 인디언의 국가가 아리랑이고 장송곡이 어메이징 그레이스라고 하는 것을 보면 영적으로 분별해 보면 AI에 대한 해석을 인공지능으로 만 묶지 말고 역사적으로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인간의 역사를 지속하게 하는 선교를 위한 보조수단으로서 상징적으로도 보아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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