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삶

뉴욕의 어느 흑인 거지가 쓴 시

ree610 2016. 7. 16. 22:56

노숙자의 시

여기 소개하는 시는 
작자 미상의 뉴욕의 어느 흑인 거지가 쓴 글입니다.

‘내가 집이 없이 떠돌자 
당신은 사랑으로 가득한 신의 집에 머물라고  내게 충고를 했소.

그러나 난 당신이 
날 당신의 집에서 하룻밤만 재워주길 원했소.

내가 외로웠을 때, 
당신은 날 위하여 기도하려고 내 곁을 떠났소.

왜 내 곁에 있어주지 않았소? 

당신은 매우 경건하고 
신과도 가까운 사이인 것 같지만

난 아직도 배가 고프고, 
외롭고, 춥고, 
아직도 고통을 받고 있소. 
당신은 그걸 알고 있소?’

이 글을 읽은 우리에게 작은 감동이 온다면 

그의 지적이 우리 양심을 건드렸다는 것을 알아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