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길 193

자세히 보니, 새다!

자세히 보니, 새다! ㅡ 이현주 금방 저 소나무 가지 위로 날아간 것이 무엇일까? 처음에는 잠자리가 날아갔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이 한겨울에 잠자리가 어찌 날겠는가? 그렇다면 무엇일까? 금방 저 소나무 가지 위로 날아간 것이 무엇일까? 궁금히 여기고 있는데 잘 보라는 듯이 또 날아오고 있다. 자세히 보니, 새다! 저렇게 작은 새도 있구나. 잠자리처럼 나는 새도 있구나! 지금이 한겨울만 아니었다면 나는 잠자리가 날아갔다고 그렇게 생각했으니까, 그렇다고 사람들에게 말했을 것이다. 잠자리가 소나무 위로 날아갔다고 그렇게 떠들어댔을 것이다. 아아, 나는 길지도 않은 인생 살면서 얼마나 모르는 것을 안다고 뻔뻔스레 우기며 살아왔을까! 우기며 또 우기며 살아왔을까!

모리아/길 2023.10.15

바람부는 가을 숲으로 가자

💘 바람부는 가을 숲으로 가자 - 이해인 - 젊은날 사랑의 뜨거움이 불볕 더위의 여름과 같을까 여름속에 가만히 실눈 뜨고 나를 내려다보던 가을이 속삭인다 불볕처럼 타오르던 사랑도 끝내는 서늘하고 담담한 바람이 되어야 한다고 눈먼 열정에서 풀려나야 무엇이든 제대로 볼 수 있고 욕심을 버려야 참으로 맑고 자유로운 사랑을 할 수 있다고 "절대 어제를 후회하지 마라. 인생은 오늘의 나 안에 있고, 내일은 스스로 만드는 것이다." - L.론허바드 하나님 아버지, 이 시간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어려움에 무너지지 않게 하시고, 오늘도 마음을 지킬 수 있고 주님께 헌신하게 하소서. 무엇을 하든지 나를 주님 앞에 복종시키는 것이 가장 중요함을 기억나게 하소서. 세상이 나를 설득해도 말씀의 기준에서 벗어..

모리아/길 2023.09.18

동행

♡ 동행 ♡ - 김동수 - 파도 같은 세상 중에 마음을 보일 수 있고 나눌 수 있는 사람이 있는 것도 큰 축복이다 말하지 않아도 나보다 더 나를 잘 아는 사람과 동행하는 것도 축복이다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눈빛을 늘 마주할 수 있는 것도 축복이다 사소한 일상이 행복일 때가 있듯이 늘 그 자리에 있는 모습과 마음 소리를 듣는 것도 축복이다 사는 동안 숨처럼 당신을 사랑할 수 있는 것도 축복이다. * 오늘은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오르는 곳이 많고, 곳곳에 소나기. 기상청에 따르면 전국이 구름 많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에서 낮 기온이 30도로 오르는 곳이 많아 늦더위 전망. 최저기온 18~24도, 최고기온 28~30도. "절대 어제를 후회하지 마라. 인생은 ..

모리아/길 2023.09.12

애국가 가사를 음미합니다

[애국가 가사를 음미합니다.] 애국가 가사는 아마도 온국민이 유일하게 외우는 가사겠지요. 그런데 그 가사에는 여러 비밀의 문이 있네요. 1. "동해물과 백두산이~": 첫 머리라 미사여구인가 했더니만, 국경 획정의 의미도 확실하네요. 더욱이 동해/일본해 논쟁에서 우리는 "동해"(East Sea, Sea of Korea)임을 분명히 하고요. 장백산 아니고, 백두산이고요. 2. "하느님이 보우하사": 작사자가 윤치호, 남궁억, 안창호 설이 있는데, 기독교적 배경도 있고, 천도교적 배경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천지신명께 비나이다~의 근대어 버전이라 봐도 되겠습니다. 3.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 처음 구한말에 애국가 가사를 보면 "무궁한 삼천리 화려강산"이라 되어 있는 것을 봅니다. 형용사+명사+형용사+..

모리아/길 2023.08.24

고통이 남기고 간 뒤를 보라

사랑합니다 ~~💕 - 조미하 - 생각해서 해주는 좋은 말도 잔소리로 생각하면 듣기 싫습니다 하지만 지나고 나서 생각하니 모두 맞는 말이었습니다 듣고 싶은 말만 듣고 간직하고 싶은 말만 간직하니 진정 사랑으로 조언한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 것이지요 마음에 가시를 간직하면 수시로 찔리며 아픕니다 남도 상처 내고 자신도 상처 내니 늘 상처투성입니다 누구나 자기중심적이어서 남이 주는 상처는 아프다 하면서 내가 준 상처는 잊고 지내며 남 탓만 합니다 모든 건 내 마음이 시키는 일입니다 사랑이라 생각하며 받아들이면 고맙고 감사함이 넘치게 됩니다 마음도 평화롭고 행복하지요 모든 걸 사랑으로 받아들이세요 당신을 사랑하는 맘이 없으면 무관심할게 분명하니까요 그러니까 당신에게 주는 사랑이고 관심이라 생각하시고 따뜻한 가..

모리아/길 2023.07.20

제헌절에 부치는 입장문

[제헌절에 부치는 입장문] 윤석열 정권은 국민 혈세로 누구를 위해 싸우고 있나? - 일본 기업 면책 위해 국민 혈세로 한국 사법부와 싸움 나선 윤석열 정권 규탄한다! - 일본 피고 기업 방패막이에 나선 윤석열 정권의 행보가 차마 눈 뜨고는 못 볼 지경이다. 윤석열 정권은 도대체 누구를 위해 일하는 정권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제3자 변제를 거부하고 있는 강제동원 피해자들의 채권을 소멸시키기 위해 법원에 ‘판결금’ 공탁을 신청했던 윤석열 정부가 법원으로부터 잇따라 ‘불수리’ 처분에 직면하자, 공탁 유효성을 다투기 위해 다시 ‘이의 신청’에 나서고 있다. 정부는 지난 5일 양금덕 할머니 채권과 관련해 ‘판결금’ 공탁을 ‘불수리’ 처분한 광주지방법원에 이의 신청을 제기한 데 이어, 14일 고 박해옥 할머니의..

모리아/길 2023.07.17

기운과 끈기는 이겨낸다

🌸 오늘처럼 보고픈 날에 🌸 - 이정희 - 오늘처럼 외로운 날엔 가슴에 하나 가득 꽃향기를 담겠어요 그 향기속에서 그대를 느낄수 있으니까요 오늘처럼 그대가 보고픈 날엔 빨간 꽃잎 하나 가슴에 꽂아 두겠어요 ​ 꽃처럼 밝은 마음을 전해주는 그대이니까요 ​오늘처럼 그대가 그리운 날엔 들녘에 이름 모를 새들과 노래를 부르겠어요 부르는 그 소리가 노랫말이 될 테니까요 오늘처럼 그대가 기다려지는 날은 봄바람 타고 춤을 추겠어요 바람 타고 오실 그대일것 같아서 말입니다 오늘처럼 그대를 가슴에 두고픈 날엔 한편의 시를 쓰겠어요 그대가 그리운날 펼쳐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기운과 끈기는 모든 것을 이겨낸다." - 벤자민 프랭클린 * 극동방송, 매일기도 https://youtu.be/RWvQg_xww_c

모리아/길 2023.0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