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길

전지적 대변인 시점1 오늘 어른 김장하를 만났다. 후보님과 일정을 같이 하면서 전 우리 사회의 거인들을 곁에서 볼 기회를 얻게 되었다...

ree610 2025. 5. 11. 21:19

전지적 대변인 시점1

오늘 어른 김장하를 만났습니다.
후보님과 일정을 같이 하면서 전 우리 사회의 거인들을 곁에서 볼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힘든 여정을 견딜 수 있는 가장 큰 동력이 바로
거인과의 동행이라는 점이겠지요.

김장하 어른과 이재명 후보의 만남은
짧은 공개와 조금 긴 비공개 대화로 이뤄졌습니다.
후보님이 이미 비공개 대화 중 일부 공개한 부분을 제 시점에서 좀 더 풀어 볼까 합니다.

어른은 말수가 적기로 유명합니다.
조용히 생각하듯 쳐다보며 대답을 하지 않고
할 말을 삼키듯 입을 다셨습니다.
그러다가, 저를 쳐다 보며, 시간이 좀 여유가 있습니까라고 매우 정중하게 물었습니다.

전 충분합니다.
라고 대답했지요.

그러자, 이재명 후보를 바라보며
제가 옛날이야기 하나를 들려 드리지요
라며 사돈과 쌀 밥 속 돌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선생은 쌀 밥 속에 간혹 돌이 있어
씹히면 서로 민망하고, 아프고, 불쾌할 때도 있지만
그래도 밥 속엔 돌보다 쌀이 많지요.
세상도 그래요.
돌같은 사람보다 쌀처럼 도움이 되는 사람이 훨씬 많지요,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어른은 그렇게 많은 사람들 가운데서도
돌이 아닌 쌀을 보셨던 거구나…
간혹 돌처럼 씹혀 이를 상하게 하는 이도 만나셨겠지만 입안을 감미로 채우는 쌀의 맛으로 견디신 거구나.

그 때 후보님이 이런 대답을 하셨습니다.

돌 없이 쌀밥 잘 지어 보겠습니다.

그렇습니다.
어른이 이야기를 들려주면
우리 이재명 후보는 또 다른 실행을 약속하는 겁니다.

그게 정치입니다.
그게 꿈입니다.
그게 우리가 이재명 후보에게 기대하는
내일의 삶입니다.

대화 속 가르침이 정치로 바뀌는 연금술
제가 오늘 본 건 바로
지혜의 연금술이었습니다.

훌륭한 두 연금술사를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감사합니다. - 대변인 강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