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한 리더들의 8가지 원칙
피터 드러커가 현대의 경영자들에게 전투 리더십에 관한 책을 추천하는 이유는, 전쟁이라는
최악의 상황에서 나온 리더십 원칙들은 일반적인 리더십 수행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뜻이 담겨있습니다. 만약 전투 리더십에서 일반적인 원칙을 뽑아낼
수 있다면 모든 리더들에게 매우 유익할 것입니다.
윌리엄 코헨("최강의 리더십")은 모든 리더십 상황에서의 보편적인 원칙을 찾는
것을 목표로 전투 리더로 활동하던 200여명에게 설문지를 보내고 100여명과 대화를 나누는 것을 토대로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 결과는 놀라운 것이었습니다. 코헨은 각 응답자들이 서너개씩만 리더십 원칙을 제시해도 백과사전 분량의 리스트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응답의 분석 결과 리더십 원칙은 여덟가지로 압축될 수 있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은 것들입니다.
1. 정직하게 행동하라
조사 결과 이 8가지 법칙에는 순서가 없었지만 정직만은 예외였습니다. 모든 응답자들이
정직을 중요하게 여기고 있었습니다. 정직하지 않으면 결코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즉 리더와 추종자간에 기본적인 신뢰가 없으면, 그 리더는
영원히 의심받을 것이며 설령 다른 리더십의 법칙들을 잘 실천한다해도 어려움이 따르리라는 것입니다.
2. 자기의 할 일을
정확히 파악하라
사람들은 리더가 '과연 주어진 일에 대해 얼마나 정확히 파악하고 있느냐'라는 사실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벼락성공을 거두었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그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그는 이미 10대 초반에 자신의 첫 번째 영화를 지방 극장에
팔았습니다. 그 후로도 혼자서 공부하기를 멈추지 않은 그는 20대가 되었을 때 이미 자기 분야를 꿰뚫고 있었습니다.
3.
희망 목표를 분명히 밝혀라
목표가 무엇인지도 모른다면 결코 목표를 달성할 수 없습니다. 만약 우리가 가야할 곳이 어디이며 그곳에
이르기 위해 무엇을 해야하는지를 모든 구성원들이 알고 있다면, 그들은 적대관계가 아니라 파트너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4. 누구보다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여라
지도자가 먼저 솔선 수범하여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아무도 그렇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용기가 없으면 영광도 없다"는 격언처럼 때로는 헌신을 위해 기꺼이 위험을 감수해야 합니다.
5.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라
목표가 높을수록 달성가능성 역시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최악의 경우에
대답하는 것이 합리적이긴 하지만, 늘 최선을 기대하십시오.
하퍼 콜린스라는 대형출판사가 위기의 상황에 처했을때, 제인 프리드먼이
C.E.O로 취임하게 되었습니다. 직원회의에 참석한 많은 사람들은 이제 곧 해고통지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지만 프리드먼은 자신의 기대를
피력했습니다. "나는 우리의 미래에 대한 확신이 있습니다." 이후에 하퍼 콜린스는 재기했습니다.
높은 목표를 갖고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하는 리더는 공동체를 살려냈습니다. 유명한 심리학자인 웨인 다이어의 말은 기억할 만합니다. "사실이 중요한 게 아니라 당신이 그 사실을 통해
무엇을 하며 그것을 어떻게 해석하느냐가 중요한 것입니다"
6. 부하들을 잘 챙겨라
군대에는 예부터 "만약
당신이 부하들을 잘 돌본다면, 부하들이 당신을 잘 돌볼 것입니다"는 말이 전해집니다. 이 말은 곧 충성심은 양방향으로 움직인다는 뜻입니다.
스타벅스를 세계적인 기업으로 키워낸 하워드 슐츠의 말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우리 회사의 최우선 순위는 직원들입니다.
왜냐하면 직원들이야말로 회사의 열정을 고객에게 전달할 책임을 지는 사람들이니까요. 그 다음은 고객만족입니다."
슐츠의 말대로
스타벅스는 매우 좋은 직원 복지 프로그램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무도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할 이유가 없다"는 것이 슐츠의 생각입니다. 성공한
리더들은 부하들을 잘 챙깁니다.
7. 나보다 임무를 우선에 두어라
리더에게는 자신의 임무 달성과 함께 부하를
돌보아야하는 의무가 있습니다. 보통은 임무달성이 우선이지만 때로는 부하를 돌보는 것을 우선으로 해야할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경우라
할지라도, 리더에게 있어서 임무는 언제나 자신의 이익보다 우선합니다.
8. 앞장 서라
리더란 뒤에서 밀어주는
사람이 아니라 앞에서 끌어주는 사람입니다. 패튼은 리더십을 스파게티 국수에 비유했습니다. 국수를 쉽게 당길 수는 있으나 밀어낼 수는 없는
까닭입니다.
이스라엘 군대에서는 이렇게 가르칩니다. "장교라면 마땅히 그 값을 해야한다. 부하들의 맨 앞에 서라." 앞장선다는
것은 기꺼이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리더가 되고 싶다면 책임을 져야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과 사역에 이 8가지
일반적인 법칙들을 적용할 수 있다면 우리의 리더십이 달라지는 것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코헨이 놀랐던 것처럼 리더십의 법칙들은 새롭고 놀라운
것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문제는 실천력에 있다고 생각됩니다.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가져온다는 말은 나에게 있어서 항상
진리입니다. 우리의 문제가 과연 새로운 정보가 부족하기 때문일까요? 바로 지금 우리가 읽는 이 짧은 글월, 이것도 우리의 리더십을
바꿔놓기에는 충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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