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금 더 특별한 우리: 검정고시 동문에게 보내는 편지>
"이미 화살은 시위를 떠났다. 떠난 바에야 정확히 꽂히자!"
대입 종합학원에 등록한 날, 맹렬한 삶의 한가운데 있던 검정고시생 이재명이 써내려간 일기의 한 줄입니다.
검정고시 동문 여러분, 우리는 삶에서 언제나 '조금 더' 특별한 노력을 요구받았습니다.
많은 이들에게 당연한 것도 우리는 간절히 바라야 했고, 스스로의 힘으로 쟁취해야 했습니다.
책상 하나, 교과서 한 권, 시험 볼 기회 하나까지도 우리는 결코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묵묵히, 혼자만의 힘으로 도전해왔습니다.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도 할 수 있을까"라는 두려움을 홀로 삼켰던 그 시절,
우리는 정규 교육이 가르쳐주지 못한 굳센 의지를 배웠습니다.
그 험난한 길을 함께 걸어온 수많은 동창생 여러분이 있기에, 저도 지금 이 자리에 있습니다.
검정고시는 단순한 학력 인정이 아닙니다.
우리 스스로를 증명한 자랑스러운 삶의 자격증입니다.
강고한 학벌주의와 연고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오직 실력과 의지만으로 스스로의 길을 개척했다는 증명입니다.
포기하지 않는 의지, 스스로를 믿는 용기, 끝까지 해내는 끈기.
우리는 진짜 배움을 얻었고, 마침내 기득권의 벽을 뛰어넘었습니다.
우리에게 또 하나의 기회가 다가왔습니다.
바로 투표를 통해 세상을 바꾸는 것입니다.
국민이 주권자임을 전 세계에 똑똑히 보여준 빛의 혁명을 완성해가야 합니다.
출신과 배경이 아닌 공정한 기회가 주어지고 노력과 의지가 인정받는 사회,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한 번도 쉬운 길을 택하지 않았던 우리이기에, 함께 힘을 모을 수 있습니다.
내 의지로 내 삶을 바꿨던 그 소중한 경험이 있기에, 우리 사회가 나아가는 데 큰 힘이 될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기호1번 이재명, 3표만 더 모아주십시오!
우리가 함께하면, 세상은 바뀝니다.
이제부터 진짜 대한민국,
지금은 이재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