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리움]
-이상윤-
얼마나 아파야 꽃이 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순결해져야
울음이 될 수 있을까
그리움 하나로
새들은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강물은 뿌리까지도 남김 없이
온 몸 바다로 가 닿네
돌아오지 않는 사랑 앞에서
날마다 가난한 마음으로
푸른 등을 내거는 별들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가슴에 작은 아픔 하나
밝힐 수 있을까
[그리움]
-이상윤-
얼마나 아파야 꽃이 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순결해져야
울음이 될 수 있을까
그리움 하나로
새들은 서쪽 하늘을
붉게 물들이고
강물은 뿌리까지도 남김 없이
온 몸 바다로 가 닿네
돌아오지 않는 사랑 앞에서
날마다 가난한 마음으로
푸른 등을 내거는 별들
이 땅에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더 외로워져야
가슴에 작은 아픔 하나
밝힐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