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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0:1~18 <권위 논쟁> 찬송 630장 진리와 생명 되신 주 Ⅰ. 그리스도이 권세에 대한 질문 (눅 20:1~8)

ree610 2025. 4. 7. 14:47

누가복음 20:1~18 <권위 논쟁>
찬송 630장 진리와 생명 되신 주

Ⅰ. 그리스도이 권세에 대한 질문 (눅 20:1-8)

  (1) 그때 그리스도는 성전에서 백성을 가르치시며 복음을 전하고 계셨다. 그리스도는 자신의 복음을 전하셨다. 그분은 우리를 대신해 구원을 획득하셨을 뿐만 아니라 우리에게 구원을 공표하셨다. 이러한 사실은 복음 전도자들을 영예롭게 한다. 이러한 사실은 또한 일반 복음 전도자들을 영예롭게 한다. 그리스도는 백성들의 능력에 맞게 자신을 낮추어 복음을 전하셨으며 백성들을 가르치셨다.

  (2) 그리스도의 대적들이 그에게 가까이 오다.
①빛에 대항해서 눈을 감아버린 자들이 명백한 사실을 반박하고 의문을 제기한다 하더라도 그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가 `무슨 권세로 이런 일을 하는지`는 그가 베푸신 이적을 통해서 분명히 알 수 있다.
②그리스도의 권세에 대해 질문하는 자들은 자신의 어리석음을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이다. 그리스도께서는 요한의 세례에 대해 질문하는 것으로써 제사장과 서기관들에게 답변하셨다.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서냐 사람에게로서냐(4절). 모두들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서`이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이 질문으로 인해 그들은 난처해지고 꼼짝 못하게 되어 사람들 앞에서 망신을 당하게 되었다.

③이들 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요한의 세례가 하늘로서인 것을 인정하지 않으면서도 단지 백성들이 두려워 사람에게로서라고 말하지 못했던 것처럼, 명성과 세상의 권세에 탐닌하는 자들이 너무나도 명백한 진리를 제한하는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런 사람들에게서 무슨 선한 것을 기대할 수 있겠는가
④자기가 가지고 있는 지식을 묻어두는 자들은 그 이상의 지식을 소유하려 하지 않는 것이다(7,8절)

Ⅱ. 포도원의 비유 (눅 20:9-19)

  (1) 이 비유에 마태복음이나 마가복음에서 볼 수 있는 이상의 내용이 들어있지는 않다. 이 비유가 의도하는 바는 유대 나라가 하나님을 진노하시게 만들어서 하나님이 그들을 멸망하도록 내버려두게 된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다. 이 비유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다.

1) 가시적 교회(visible church)의 특권을 누리는 자들은 세를 내고 경작할 포도원을 빌린 소작농과 같다. 하나님께서 계시 종교를 만드신 것이 곧 세로 줄 포도원을 만드신 것과 같다(9절). 농부들에게는 해야 할 `포도원 일`이 있다. 그 일은 고되고 쉴 사이 없지만 즐겁고 유익한 일이다. 또한 농부들에게는 포도원 주인에게 바칠 "포도원 소출"이 있다. 갚아야 할 세가 있고 해야 할 일이 있는 것이다.

2) 하나님의 사역자들이 해야 할 일은 교회의 특권을 누리는 자들에게 그에 합당한 소출을 바치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역자들은 하나님을 대신한 세금 징수인들이다(10절).

3) 하나님의 신실한 종들은 때로 하나님께 속해 있는 소작인들에게 지독한 욕을 당할 때도 있는 것이다. 하나님께 대한 의무를 행치 않으려고 마음먹은 자들은 의무를 행하라는 요청을 거두기 위해서 하나님은 아들을 세상에 보내셨다. 선지자들은 `종`으로서 말했지만 그리스도께서는 `아들`로서 말씀하셨다. 아들을 보내면 그 농부들이 생각을 달리 하리라고 생각할 것이다.

4)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을 내쫓은 자들이면 그리스도도 내쫓을 것이다. "이는 상속자니 죽이자"고 그들은 말했다. 그들이 종을 죽였을 때는 다시 보낼 종이 또 있었다. "그러나 우리가 그 아들을 죽이기만 하면 우리에게 보낼 아들이 더는 없으니 포도원 밖에 내어쫓아 죽였던 것이다.

  (2) 앞에서와는 달리 여기서는 그 비유에 대한 반응이 나타나 있다. 즉 그들은 그러한 심판에서 면하게 해달라고 간청한다(16절). `사람들이 듣고 가로되 그렇게 되지 말지어다 하거늘` 은 그런 뜻으로 해석해야만 한다. 심판을 막을 만한 일은 전혀 하지 않으면서 단지 "하나님 그렇게 하지 마소서"하고 비는 것만으로 심판을 면할 수 있다고 생각함으로써 그들이 어떠한 속임수를 가장하고 있는지 보라. 또한 그리스도께서 하신 말씀을 잘 살펴 보라.

1) 그리스도는 그들을 바라보셨다. 누가복음에서만 이 사실을 주목하고 있다(17절). 그분은 동정어린 눈으로 그들을 바라보았다.

2)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에게 성경을 참조하게 하셨다.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뇨.` 주 예수께서는 하나님 우편에 오르실 것이다. 즉 그로 인해 파멸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그리스도를 영접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를 미워하며 박해하는 자들에 대해서는 그리스도게서 그들 위에 떨어져 그들을 박살낼 것이다. 즉 `저를 가루로 만들어 흩으리라.`

  (3) 대제사장과 서기관들이 이 비유를 듣고 몹시 화기 났다고 했다(19절). 서기관들과 대제사장들은 예수의 이 비유가 자기들을 가리켜 말씀하신 줄 알았다. 그들은 예수에게 몹시 화가 나서 즉시 잡고자 하였다. 그들이 정면으로 달려들어서 목을 조르지 않은 것은 단지 그들이 백성을 두려워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막 `이는 상속자니 죽이자`고 한 예수의 말씀을 실증하려던 참이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그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그러면 기록된 바 건축자들의 버린 돌이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함이 어찜이냐 (누가복음 20:17)

** 구원의 주가 되신 예수

* 예수님의 권위에 대한 문제(20:1-8)
예수님을 처치하기로 꾀한 사람들은 주로 대제사장, 서기관, 백성의 두목들입니다. 이들은 성전 체제의 옹호자들로, 그 체제에서 가장 덕을 보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이 권위 문제로 도전해 왔을 때 예수님께서는 요한의 세례에 관한 질문으로 도리어 그들을 침묵시키셨습니다. 유대 교권주의자들은 종교적 권위가 공회에 있으며, 공회가 인정하지 않는 권위는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하며 예수님의 권위를 무효화시키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권위는 하늘로부터 주어집니다.

* 포도원 농부 비유(20:9-18)
이 비유는 세상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보내신 자들을 세상이 도리어 능욕하고, 그분의 아들까지 죽임으로써 그들이 결국 심판을 당하게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유대인 공의회 산헤드린에서 자신을 죽일 것을 알고 이 비유를 통해 경고하셨습니다.

주님! 이 땅에 교권주의로 주님의 권위를 인정하지않는 교만한 죄를 회개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