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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수아 8:1~17 <다시 듣는 명령과 격려> 찬송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I. 아이 성 공격 명령 (수 8:1/2)

ree610 2025. 1. 11. 18:04

여호수아 8:1~17
<다시 듣는 명령과 격려>
찬송 586장 어느 민족 누구게나

I. 아이 성 공격 명령 (수 8:1/2)
추측컨대 여호수아는 이제 막다른 골목에 부딪쳐 두려움과 떨림이 없이는 더 이상 전진을 생각할 수 없었다. 진중에 또 다른 아간이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때 하나님이 그에게 말씀하셨다. 전에처럼(제 5장) 환상을 통하여 칼을 빼 든 전사로 나타나셨든지 아니면 판결 흉패로써 말씀하셨을 것이다. 바친 물건 곧 죄를 충실하게 제거만 하면 하나님으로부터 위로의 음성을 들을 수 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사역과 전쟁에서 어떻게 해 나갈 것인가를 지시해 주시는 것은 그가 우리와 화목하셨다는 좋은 증거가 된다.

  (1)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진군하도록 격려하셨다 : 두려워 말라 놀라지 말라(1절). 교회 내의 부패는 교회 밖의 반대 세력들보다 훨씬 더 인도자들과 조력자들의 손을 약하게 만들며 사기를 꺾어 놓는다. 불신한 이스라엘 사람이 적대적인 가나안 사람보다 훨씬 더 두려운 존재이다. 그러나 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놀라지 말라고 명하신다. 이스라엘을 원수들의 침략에서 지키시는 그 능력으로써 이스라엘의 자멸도 막으실 것이다. 여호수아에게 힘을 주시고자 하나님은, 아이 성에 대한 승리를 확신시키시며, 그 모든 것을 그에게 주었다고 말씀하신다. 그리고 여호수아는 그것을 하나님의 선물로서 취해야 한다. 하나님은 또한 백성에게 약탈물을 스스로 취하도록 허락하신다. 여기서 약탈물은 여리고 성에서처럼 하나님께 바쳐지지 않았다.

  (2) 하나님께서 아이 성 공격 명령을 내리셨다. 그것은 여리고 성을 취할 때처럼 시간이 걸리는 일은 아니었다. 그리고 기적에 의해 해결되는 것도 아니었다. 다만 그들 자신의 행동과 용기가 필요하였다. 하나님께서 자기들 편에서 일하신다는 것을 안 이상, 이제 그들 스스로 분발해야 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지시는 백성을 다 거느리고, 성뒤에 복병하라는 것이었다.

Ⅱ. 이스라엘의 승전 (수 8:3-22)

  (1) 아이 성 작전에 동원된 병력의 숫자에 약간의 문제점이 있다. 3절에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낸`것으로 언급되었다. 그들에게 내려진 임무는 성이 비었다고 생각되자마자 성을 불시에 덮치는 것이었다(4,7,8절). 그런데 그 뒤에 보면(12절), 여호수아는 `오천 명 가량을 택하여`성 뒤에 `매복시켰고, 이들 복병이 성읍에 들어가서 성읍에 불을 놓았다`(9절) 고 하였다. 어떤 이들은 생각하기를 2개 부대의 복병이 보내졌으며 여호수아는 모든 이스라엘 백성을 인솔하여 성을 정면 공격하였다고 한다. 그러나 다른 이들은 생각하기를 모든 백성은 단지 성 앞에 진을 치기 위하여 동원되었고 그들 중 여호수아는 삼만 명을 택하여 작전 인원으로 썼으며, 그중 다시 오천 명을 복병으로 썼다고 한다. 오천 명의 병력이라면 들키지 않고 행군할 수 있다고 생각된다.

  (2) 그러나 이야기의 줄거리는 분명하다. 파견대는 성 뒤로 몰래 행군하여 들어갔고, 그 반대편에서는 여호수아가 주력 부대를 이끌고 성을 마주 하였다. 아이 성의 주둔 부대는 이들 주력 부대를 향하여 강력한 돌격을 개시하였다. 이로 말미암아 그들은 뒤로 물러서서 광야 길로 짐짓 무질서를 보이면서 퇴각하였다. 아이 성 사람들은 이 광경을 보고 병력을 총동원하여 그들을 추적하기에 이르렀다. 이때야말로 복병하고 있는 병력이 성을 공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들이 연기로 여호수아에게 신호를 보내자, 여호수아와 모든 병력은 그 따르던 자에게로 돌이켰다. 이제 그들은 자기들이 올무에 걸린 것을 알았지만 때는 이미 늦었다. 그들의 퇴로는 차단 당하고, 그들 모두가 살육당하기에 이르렀다.

   1)여호수아는 용감한 지휘관이었다. 이스라엘 군대가 아이 사람들 앞에서 격퇴를 당하였는데도, 그는 두 번째 몸소 군대를 이끌고 진격할 결심을 한다(5절). 그는 `그 밤에 골짜기 가운데로 갔다`. 공격을 위해 필요한 배치를 하기 위해서였다. 패트릭(Patrick) 주교는 여호수아 혼자서 하나님께 기도 드리러 골짜기로 내려갔을 것이라고 추측한다. 여호수아는 자기의 단창을 아이성을 향하여 잡아 들고(18절-모세의 지팡이와 마찬가지로 이 단창은 이스라엘의 대적에게 있어서 거의 치명적이고 몹시 두려운 것이었다)싸움이 끝나기까지 손을 든 사람은 그 손을 다시 거두어서는 안된다.  여호수아는 마치 자기가 정복되기나 한 듯이 굴복함으로써 승리하였다. 우리 주 예수께서 머리를 숙이시고 숨을 거두실 때에도 마치 사망이 그를 이기고 그와 그의 모든 관심사가 끝장 나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그는 부활하심으로 다시 일어나셨고 어두움의 권세를 철저히 정복하셨다. 발 뒤꿈치에 상처를 받을 정도로 뱀에게 허용했지만, 뱀의 머리를 부수셨다. 이 얼마나 영광스런 전략인가!

   2)이스라엘 백성은 착실하게 복종하였다.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말씀대로 명한 것을 백성은 불평이나 원망 없이 행하였다(8절).

   3)아이 왕은 정말 얼빠진 대적이었다. 그는 정찰병을 보내어 성 뒤에 있는 복병도 찾아보지 않았다(14절). 이스라엘이 처음 공격해 왔을 때 그 3,000명 중에서 서른 여섯 사람을 죽였다고 해서 이제 그가 상대하고 있는 이 엄청난 병력을 완전히 물리칠 수 있다고 생각한 것이었다(6절). 그들이 처음과 같이 우리 앞에서 도망한다. 어리석은 자의 번영은 스스로를 파괴시키며 스스로 완악케 되어 파멸에 이른다.

   4)하나님의 은총과 축복으로 이스라엘은 온전한 승리를 거두었다. 각자가 맡은 바를 수행한 것이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이에 여호수아가 일어나서 군사와 함께 아이로 올라가려 하여 용사 삼만 명을 뽑아 밤에 보내며. (여호수아 8:3)

** 하나님과 함께 작전수행

* 여리고 성과 아이 성 정복(8:1-9)
여리고 성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순종하여 기적적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아이 성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군인들의 실제 전략으로 승리를 거두는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와 같이 하나님은 당신의 직접적 권능으로 역사하시기도 하지만, 때로는 인간의 지혜와 힘을 빌어서 역사하시기도 합니다.

* 백성을 보호하시는 하나님(8:14)
하나님께서는 적들의 눈을 어둡게 하여 당신 백성들을 안전하게 보호하십니다. 즉 하나님은 불꽃 같은 눈동자로 백성을 늘 지키시며(계1:14), 어떠한 적도 침해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주님! 기도하는 중에 만나주시는 주님이 나의 대장되시니 적들을 물리칠 수 있는 담대한 용기를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