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시편 118:14~29 <능력과 찬송과 구원의 하나님> 찬송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Ⅱ.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 (시 118:19-29

ree610 2024. 12. 30. 15:53

시편 118:14~29
<능력과 찬송과 구원의 하나님>
찬송 293장 주의 사랑 비칠 때에

Ⅱ. 그리스도에 대한 예언 (시 118:19-29)

(1) 이 귀한 예언의 서론이 나온다 (19-21절).

1) 내게 의의 문을 열지어다. 시편 기자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오는 자`의 영광을 찬송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에 들어가기를 원한다. 의의 문이라 함은 여호와의 전으로 들어가는 문을 말한다. 의의 문이 열리면 `그리로 들어가서` 지성소에 나아가 `여호와께 감사`해야 한다. 오늘날의 성도들은 지성소에 들어갈 수 있는 허락을 받았다.

2) 다윗은 그 문이 자기에게 열려질 것이라는 점을 알았다(20절).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 이 여호와의 문은 여호와께서 정하신 문이다. 이 문이 곧 예수 그리스도를 의미한다고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다. 실제로 인생들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께 나아 갈 수 있게 되었으며 찬양을 드릴 수 있게 되었다. 예수는 곧 `길`이다.

3) 다윗은 이 은혜가 놀라와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돌리겠다고 언약하였다(21절). 내가 주께 감사하리이다. 그리스도께서 오실 날에는 이렇게 멀리 있었던 자들도 그 사실을 보는 것만으로 하나님께 찬양을 돌려야 할 근거를 찾아냈었다.

(2)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 나온다 (22,23절). 그런데 이 내용은 다윗이 왕위에 오르는 과정에 적용해도 별 무리가 없을 것이다. 사실상 다윗은 사울 왕과 그 신하들이 버린 돌이었으나 하나님의 놀라우신 섭리에 의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 내용은 확실히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이다.
전체적인 내용이 다음과 같다.

1) 예수께서 처음에는 지극히 낮은 자로서 세상에 오실 것이다. 이는 그리스도께서 `건축자의 버린 돌`이 되실 것이라는 뜻이다. 또한 `사람의 손으로 하지 아니한 뜨인 돌`이다(단 2:34). `건축자의 버린 돌`이란 표현은 예수께서 유대의 지도자들과 그 백성들에게 배척당하게 될 것이라는 의미이다(행 4:8,10).

2) 그러나 결국 예수께서는 높이 들리우실 것이다. 다시 말해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실 것이라는 뜻이다. 즉 예수께서는 용도면에서나 가치면에서 어떤 것보다도 더 귀히 여김을 받을 것이다. 예수께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실 때 비로소 유대인과 이방인이 연합하여 하나의 거룩한 교회를 이룰 수 있다.

3) 그 과정에 하나님의 손길이 함께 하실 것이다. 하나님의 손길은 예수께서 가시는 길을 따라 늘 함께 하셨다. 물론 예수께서도 처음부터 끝까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셨다. 이것이 곧 `우리 눈에 기이한 바`가 되었던 것이다. 원래 그리스도를 나타내는 호칭 가운데 `기묘`라는 것이 있다.

(3)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예언을 받아들이는 자들의 기뻐 환호하는 모습이 서술된다.

1) 먼저 `이 날은 여호와의 정하신 것`이니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함으로써 그 앞에 영광을 돌려야 한다(24절). 간혹 이 날을, 버림받은 돌이었던 예수께서 높이 들리우는 순간으로 곧 부활의 그 때를 기념하여 지키는 그리스도인의 안식일이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들의 생각도 강한 설득력을 지닌다고 하겠다. 아무튼 이 부분은 그리스도인이 지켜야 할 안식일에 관한 규례이다.

2) 이제 높이 들리우신 구세주 예수를 맞이할 때 즐거운 마음으로 호산나 찬송을 불러야 할 것이다(25,26절). 호산나 찬송을 부르는 것은 `왕이여 만세를 누리옵소서`(Vivat rex)라고 환호함으로써 새롭게 보위에 오른 자를 위해 진심으로 기뻐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과 같다. 원래 `호산나`의 뜻은 `내가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이다. 여호와여 구하옵나니 이제 구원하소서. "이 구세주가 나의 구세주가 되게 하소서. 이 세상에 머무는 동안에 구세주의 날개 아래 보호를 받으며 그의 기뻐하시는 종으로 인정받게 하소서. 또한 마음 속의 더러운 정욕과 싸워 이기게 하시며 주의 긍휼하심을 힘 입어 자신의 소욕을 넉넉히 다스릴 수 있게 해주소서. 여호와여 세상을 위해 보내심을 받은 구세주도 지켜 주소서. 구세주의 이름을 거룩하게 하사 `그 나라가 임하게 하시며 뜻이 이루어지게`하여 주소서."

3) 하나님께서 인류를 위해 귀한 희생의 재물을 주셨으므로 이제 그의 영광을 위하여 감사제를 드려야 한다(27절). 우리에게 비취셨으니. 이는 우리에게 빛을 보여주셨다는 의미로서 인생들에게 은혜를 베푸사 하나님에 대해 알게 하시고 그 뜻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게 해주셨음을 뜻한다. 그런가 하면 우리를 빛나게 하셨다는 의미로서 하늘나라의 영원한 빛을 볼 수 있다는 소망을 우리에게 주사 우리 영혼에 빛이 될 기쁘고 즐거워할 만한 이유를 주셨다는 뜻으로 해석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처럼 놀라운 은혜를 받은 자들에게는 반드시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것은 `줄로 희생을 제단 뿔에` 매야 한다는 것이다. 이 희생은 율법에 정해진 규례를 따라 죽여서 피를 제단 뿔에 뿌리게 된다.

4) 시편 기자는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는 마음을 표현함으로써 마지막을 장식한다. 또한 사람들을 향하여 자기와 함께 하나님께 감사의 찬송을 부르자고 권한다(28,29절). 하나님의 은혜로 온 인류가 크게 기뻐할 소식을 접하게 되었으니 모두 모여 감사의 찬송을 부르자는 것이다. 이 기쁜 소식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구세주로 오시는 것을 뜻한다. 예수께서 오심으로 말미암아 온 인류가 함께 `여호와의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하고 찬양하게 되었다. 이 노래의 처음과 마지막이 동일한 것은(1,29절) 여호와의 영광은 모든 찬송의 시작과 끝이요 알파와 오메가가 되신다는 점을 나타내기 위함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시편 118:22
건축자가 버린 돌이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나니

** 예수 그리스도로 세우실 나라

* 메시야의 비하와 존귀(118:22-29)
시인은 자신의 고난과 구원을 소개하면서 메시야의 고난과 영광에 대한 현격한 예언을 선포하기 시작합니다. 시인은 먼저 성령의 영감을 통하여 모퉁이 돌이 되기 위해 버림받아야 하는 그리스도의 운명과, 종려나무 가지를 흔들고 환호하는 백성들의 모습을 미리 노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시인은 하나님께서 지으신 구원의 날을 기쁨으로 지키는 끊임없는 축제로 이해하며 버림받은 돌이 존귀하게 높여지는 안식을 기념하며 축하합니다.

  주님의 나라가 속히 임하시옵고
구원의 날에 우리가 주의 이름을 높이고 크게 찬양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