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逆鱗(역린)이란 말이 있다.
권력자는 민중을 탄다. 민주주의는 인민이 왕이기에 용으로 상징되는 국민들이 권력자에게 온순하지만
만약 용의 턱 아래 비늘(비늘 린鱗)이 있는데 이 비늘은 거슬려(逆) 달려 있어 역린을 건드리면 용은 용을 탄자를 죽인다는 뜻이다.
이 이야기를 한 사람은 춘추전국시대의 철학자인 한비자다. 계엄은 대한민국 현대사를 사는 국민들의 역린이다.
윤가가 대한민국 국민들의 역린을 건드렸다.
영화 ‘서울의 봄’ 극장에 가서 본 사람이 13,123,484 명이다. 이 영화를 보고 관객 대부분은 영화가 끝났을 때, 자리에서 일어나지 못했다. 그 시절을 지나온 사람들은 그 당시의 절박했던 상황이 기억났고 무기력에 가슴이 아팠다.
그 시절을 모르는 2030세대들은 이런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에 창피함과 분노감에 치를 떨었다.
나는 13,123,484 란 수를 건디렸기에 저들은 분명 망할 운명이 되었다고 예언한다.
우리가 임진왜란과 일본식민지를 통해 일본에 대한 역린이 있는 것처럼 계엄은 코리아의 역린이다.
나는 헌법에 계엄과 계엄시행령이 아예 없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화 ‘서울의 봄’을 본 관객의 50%이상이 2030세대였다. 이번 계엄이후 탄핵집회에 젊은이들이 중심이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한강의 노벨상 수상으로 초등학생인 나의 손녀도 그렇고 이 나라 청소년들까지 여수 순천사건, 제주4.3, 특히 계엄군에게 당하는 광주를 알게 되었다.
국민을 향한 계엄은 어떤 권력자도 용서할 수 없는 한국현대사의 역린인데 무지몽매한 극우세력들이 계엄을 계속 선동했고 저 부부는 지금도 맹종하고 국민의 트라우마 역린을 건드렸기에 이렇게 몰락했다.
나는 어떤 경우에서 저들이 받을 민형사재판의 형량에 대하여 반드시 유지되어야 된다고 믿는다. 저 부부를 축복기도한 어느 대형교회 목사가 설교에서 나라의 권력자를 위해 기도하면 필히 단점보다는 그들의 장점이 보인다고 했다는 기사를 보았다. 하느님을 망령되이 말하는 교설자다.
한비자는 역사에서 폐망하는 경우를 세 가지로 요약했다.
①어지러운 자가 탁월한 자를 공격하는 경우
②사악함으로 바른 것을 공격하는 경우
③어긋나는 것으로써 순리에 따르는 것을 공격하는 경우
국힘의 발자취였기에 국힘의 운명 예언서다.
- 지승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