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전서 6:11~21
<오직 너 하나님의 사람아>
찬송 328장 너 주의 사람아
Ⅲ. 디모데를 향한 사도의 엄숙한 권고 (딤전 6:13-21)
〔1〕사도는 디모데에게 엄숙한 권고를 주고 있다. 그는 디모데가, 우리 모두를 보고 계시며 우리가 어떤 사람이고 또 무엇을 하는지를 다 보고 계시는 하나님께 마지막 날에 보고하게 될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이것이 우리를 일깨워서 하나님을 섬기게 해 준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을 섬기게 해 준다. 우리가 섬기는 하나님은 만물을 살게 하시는 하나님이시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 앞에서 디모데에게 권고하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희생제물로서 뿐 아니라 순교자로서 죽으셨다. 그는 빌라도 앞에 섰을 때 선한 증거로 증거하셨다. `내 나라는 이 세상에 속한 것이 아니다`라고 하신 빌라도 앞에서의 그의 선한 증거는, 자신을 따르는 자들을 이 세상에 대한 사랑에서 돌이키게 하시기에 충분한 것이라고 하겠다.
〔2〕사도는 디모데에게 자신이 스스로 행했던 증거를 생각나게 한다(12절). 그 증거의 책무가 그에게 계속해서 주어졌으며 또 그는 그것에 따라서 살아야 한다.
〔3〕사도는 디모데에게 그리스도의 재림을 생각하도록 한다.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다시 나타나실 것이다. 나타나시되 영광스럽게 나타나실 것이다. 사역자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와 같이 다시 나타나시는 것에 주의를 기울여야 하며, 그가 다시 나타나실 때까지 흠없고 책망 받을 것도 없이 이 명령을 지켜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께서 나타나실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그 때와 시는 알수없다. 기약이 이르면 하나님이 그의 나타나심을 보이시리라는 것으로 만족하도록 하자.
1) 그리스도와 하나님 아버지에 관해서 사도는 본문에서 대단한 것들을 말하고 있다. 하나님은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다. 지상의 왕들의 권세는 모두 그로부터 나온다. 하나님은 복되시며 유일하신 주권자이시다.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다. 또한 그는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고 계시다. 하나님께서 하늘나라로 이끌어 오시기를 기뻐하시고 허락하신 자들 외에는 아무도 그곳에 올 수 없다. 그는 볼 수 없는 자이시다. 인간의 눈이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본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님을 보고서 살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2) 사도는 영광을 돌림으로 글을 맺는다. 모든 권세와 영광을 지니고 계신 하나님께 대적하는 것은 얼마나 악한 죄인가! 그리고 우리가 무엇이기에 만왕의 왕이 되시고 만주의 주가 되시며 복되신 하나님께서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것인가 이 위대하시고 복되신 주권자와 함께 거하도록 허락 받은 복된 자들이다.
〔4〕사도는 부한 자들에 대한 가르침을 덧붙인다(17-19절).
1) 디모데는 부한 자들에게 유혹을 경계할 것과 그들의 풍부한 상황을 잘 선용할 것을 권고해야 했다. 그는 그들에게 교만을 조심하도록 경계시켜야 했으며 그들의 재물에 대해서 무익한 신뢰를 갖지 않도록 경계시켜야 했다. 이 세상에 있는 재물보다 불확실한 것은 없다.오늘 재물이 많았다가도 내일 그것을 모두 잃어버리는 사람이 수없이 많았던 것이다. 부한 자들은 하나님께서 자기들에게 부를 주시고 그 부를 누릴 수 있도록 하신 사실을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많은 사람이 부하기는 하나 인색하며, 그 부를 사용할 마음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디모데는 그들에게 그들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선을 행하도록 권고해야 했다. 선한 일에 부한 자들이 참으로 부한 자들이다. 디모데는 또한 그들에게 내세에 대해 생각하도록 권고해야 했으며, 자선의 행위를 통해서 장래를 준비하도록 권고해야 했다.
2) 사역자들은 부한 자들을 두려워해서는 안된다. 그들은 부한 자들에게 교만하지 않도록, 그리고 자신들의 부에 대해 헛된 신뢰를 하지 않도록 경계시켜야 한다. 디모데에게 주어진 권고 가운데서 사역자들이 배울 가르침이 있다.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고(20절). 모든 사역자들은 부탁 받은 자들이다. 하나님의 진리, 하나님의 법규, 이것들을 지켜야 한다. 기록된 말씀을 잘 지켜라. 이는 우리에게 부탁된 것이기 때문이다. 거짓되이 일컫는 지식과 학문 등에 매우 교만한 자들은 그것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에서 벗어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복음의 말씀을 분명하게 지켜야 하는 이유이다. `디모데야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라는 말은 마치 "내가 이것을 너에게 다시 한번 명하지 않고서는 글을 마칠 수가 없다. 네가 무엇을 하든지 이 부탁을 확실히 지켜라. 이는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되는 매우 중대한 부탁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는 것 같기도 하다. 복음의 진리에 배치되는 지식은 거짓되이 일컬어지는 것이다. 신앙보다 이성을 더 위에 올려 놓는 사람은 믿음을 버릴 위험이 있다.
〔5〕사도는 엄숙한 기도와 축복으로 글을 맺는다. 은혜는 영광의 중추이며 또 시작이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은혜를 주시는 곳에는 또한 영광도 주실 것이기 때문이다. 은혜가 너희 모두와 함께 있을지어다. 아멘.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디모데전서 6장 16절/ 개역개정)
오직 그에게만 죽지 아니함이 있고 가까이 가지 못할 빛에 거하시고 어떤 사람도 보지 못하였고 또 볼 수 없는 이시니 그에게 존귀와 영원한 권능을 돌릴지어다 아멘
** 유일하신 주권자
* 디모데를 향한 바울의 권면(6:11-14)
바울은 디모데에게 악의 유혹들을 피하고 오직 하나님 앞에서 신실하게 선한 행실을 통하여 책망받을 것이 없는 삶을 살 것을 권면합니다. 바울이 믿음의 생활을 싸움에 비유하는 것은 보다 긴박하고 철저한 영적 생활을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주님! 믿음의 선한 싸움을 싸우며 영생을 취하게 하시고 주의 부르심을 군데 붙잡을 수 있는 믿음을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