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 13:1~12.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찬송331장) 영광을 받으신 만유의 주여
Ⅰ. 바울과 바나바의 파송 (행 13:1-3)
[1 ]본문은 안디옥 교회의 현재의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안디옥 교회는 훌륭한 사역자들로 잘 구비되어 있다. 그 교회에는 `몇몇 선지자들과 교사들`이 있었는데(1절), 이들은 뛰어난 은사와 은혜를 받고 훌륭하게 봉사하는 사람들이었다. 아가보는 교사가 아니라 선지자였던 것으로 추정되며 선지자가 아닌 많은 사람들은 교사들이었다. 안디옥은 기독교인들이 많이 살고 있는 대도시였다. 그러므로 그곳에는 많은 교사들이 필요하였다. 본문에는 바나바의 이름이 먼저 명기되고 사울의 이름은 나중에 수록되지만, 후에는 이 순서가 뒤바뀐다. 본문에는 또 세 명의 이름이 언급되어 있다. 그 중 한 사람은 시므온 혹은 시몬 즉 검둥이 시몬으로 불리워졌다. 다른 한 사람은 구레네 사람 루기오였으며, 마지막 한 사람은 마나엔이란 자이다. 마나엔은 어떤 특정 신분의 인물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왜냐하면 그는 분봉왕 헤롯과 함께 양육된 자로서 그와 친한 친구였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는 궁중의 고관으로 발탁될 수 있는 유망주였다. 그러나 그는 그리스도를 위해 그 모든 것을 포기하였다. 분봉왕과 함께 동료 핍박자가 되기보다는 성도와 함께 수난자가 되는 것이 훨씬 나았다.
2)그들은 사명을 충실히 감당했다(2절). 그들이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2절). 근면하고 신실한 교사들은 주님을 진실 되게 섬긴다. 그리스도인들을 가르치는 자들은 그리스도를 섬긴다. 어떠한 방법으로든지 주님을 섬기는 일은 교회와 교회의 교사들의 정해진 임무임에 분명하다. 경건한 금식은 우리가 주님을 섬김에 있어서 유용한 것이다. 비록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신랑되시는 주님과 함께 있던 동안에는 많이 금식하지는 않았지만, 이제 그가 떠나버린 이후로는 많은 금식을 행하였다.
[2]성령이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울 것을 명령하신다. 성령이 가라사대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2절). 성령께서는 그들의 임무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하지 않았지만, 바나바와 사울은 이전의 부르심을 통해 그 의미를 알고 있었다. 이 문제는 이 일이 있기에 앞서 예루살렘에서 사도들간에 결정된 일이었다. 즉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이 할례 받은 자들에게 복음을 전할 사명을 맡았듯이, 바울과 바나바는 이방으로 가도록 결정되었다. 성령의 명령은 `바울과 바나바를 따로 세우라`는 것이었다. 그리스도는 그의 성령을 통해 자신의 사역자들을 임명하신다. 성령께서 그리스도의 사업을 위하여 선별하시는 몇 명의 사람들이 있으며, 이들은 "선별하라"는 성령의 지시는 그 지시를 적절하게 판단할 능력을 구비한 자들에게 주어지는 법이다.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은 그와 성령을 위해 선별된다. 그러므로 본문에 `나를 위하여 그들을 따로 세우라`는 기록이 있다. 또한 그들은 그리스도의 일을 감당해야 하며,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 그리스도의 사역자로서 선별된 모든 사람은 그리스도의 일을 위해 선별된다. 그리스도는 결코 종들을 태만하게 방치해 두지 않으신다.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은 안정을 얻기 위해서가 아니라 고난을 당하기 위해 선별된다.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의 사명은 지금까지 부름 받은 모든 그리스도의 사역자들이 감당하던 바로 그 일을 감당하는 것이다.
[3]사역자로서의 일반적 사명이 아닌 특별한 사명을 위하여 바울과 바나바가 안수받는다. 본문에는 시므온과 루기오와 미나엔이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3절)고 기록되어 있다. 그들은 바울과 바나바를 위해 기도했다. 선한 사람들이 선한 일을 하고자 떠나려 할 때, 그들을 위해서 엄숙하고도 특별한 기도가 행해져야 한다. 그들은 주께서 분부하신 다른 일을 수행할 때와 마찬가지로 금식 기도를 드렸다(3절). 그들은 바울과 바나바에게 안수를 베풀었다. 그들은 바울과 바나바가 기쁜 마음으로 떳떳하게 떠나갈 뿐만 아니라 명예롭고도 훌륭한 평판을 가지고 떠나는 것은 인정하면서 안디옥 교회에서 현재 그들이 맡고 있는 직무를 해제시켜 주었다. 그들은 그 두 사람이 현재 짊어진 사명 우에 축복이 임할 것을 기원했으며, 또한 하나님이 그들과 함께 하셔서 그들이 성공적으로 사명을 완수하게 해 주실 것을 간구 하였다. 그들은 바나바와 사울이 그들보다 먼저 영예롭게 되는 것을 시기하지 않았으며, 그들에게 기꺼이 그 임무를 위임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개간해야 할 묵은 땅이 있는 지방들을 복음화 시키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그들을 파송하였다.
Ⅱ. 소경이 된 엘루마 (행 13:4-13)
1. 바나바와 사울이 유명한 섬 구브로에 이르게 된 경위에 관한 일반적인 설명94,5)
구브로는 바나바의 출신 지방이었다(행4:36). 따라서 그는 이 지방에서의 그의 수고의 첫 열매를 그들이 거두리글 바라 마지않았다. 그들이 성령의 보내심을 받았다는 사실은 이 임무를 수행하는 데 있어서 그들을 크게 격려하는 것이었다(4절). 그들은 실루기아로 가서 거기서 바다를 건너 구브로로 향했다. 그들이 최초로 도착한 도시는 살라미였다(5절). 그리고 그때 그들은 그곳에 선한 복음의 씨를 뿌렸으며 거기서부터 바보에 이르기까지 그들은 온 섬 가운데로 지나며(6절) 앞으로 나아갔다. 하나님의 말씀을 유대의 여러 회당에서 전할새(5절). 이처럼 그들은 스스로 자만하는 유대인들마저도 배척하지 않았다. 그들은 결코 은밀하게 행동하지 않았으며 오히려 자신들의 교리에 대해 유대 회당의지도자들이 공공연히 비난할 수 있도록 문호를 개방하였다. 그들이 요한을 수종자로 두었더라(5절). 요한은 잡일을 돌보는 종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업들 돕는 그들의 조력자였다. 요한과 같은 사람은 특히 낯선 지방에서 여러모로 그들에게 기여하는 바가 컸을 것이다.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행 13:2)
따로 세우라
안디옥 교회의 파송(13:2, 3)
성령께서는 안디옥 교회에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명하셨습니다. 즉 성령께서는 안디옥 교회로 하여금 선교사를 파송하도록 명하셨는데, 이는 주를 섬겨 금식할 때 일어난 일입니다. 이로써 안디옥 교회는 역사상 최초로 선교사를 파송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거짓 선지자 바예수(13:6)
바나바와 사울은 바보에서 유대인 거짓 선지자 바예수를 만났습니다. 그는 서기오 바울이 구브로 총독으로 있을 때 수행원이었는데, 총독이 복음 듣는 것을 방해하다가 바울의 저주를 받아 소경이 되었습니다.
주님!
교회의 일꾼들을 붙여주시고 각양 은사로 귀한 직분을 맡겨 신실하게 감당하게 하옵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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