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느냐, 그 종소리]
- 박영근 -
모든 것은 다 지나간다
천년의 꿈이라 한들
제자리에 있겠느냐
우리가 사는 일이 온통 고통이라 해도
오늘 바람 속에 흔들리는
저 풀잎 하나보다 못하구나
기억하느냐
겨울 빈 들에서 듣던 그 종소리
'모리아 >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 (2) | 2024.02.10 |
---|---|
봄, 우리들의 봄날에 (2) | 2024.02.09 |
사랑하는 것은 (2) | 2024.02.07 |
아파 본 사람은 안다 (2) | 2024.02.06 |
봄길 (0) | 2024.02.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