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현장

사랑 담아 김치 나눔

ree610 2022. 11. 10. 14:15

지역사회 작은자를 위한 김장나눔

- 하나님 사랑, 어머니 사랑을 담아 김치를 나눕니다

김장이 시작됐다. 여기저기서 재료를 달라고 소리친다. "권사님, 봉다리!",

"다라이! 양념을 주세요!", "출발, 출발~!"

 

여전도회원들의 장난 섞인 고함에 분위기가 밝아진다.

"자아, 배추 왔습니다, 배추요!" 자원봉사자로 교회 청년과 참여한 목회자는 영락없는 배추장수로 변했다.

 

남성 봉사자들이 손수레로 배추 수십포기를 옮겨주고, 중앙에선 배추에 양념을 넣어 붉게 만든다.

일부 회원은 김치를 비닐에 담아 저울에 무게를 잰다. 하우스 바깥쪽에선 택배 상자를 만드느라 테이프 뜯는 소리가 요란하게 들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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