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훈 안보실장의 이야기. 33년에 걸쳐 7개의 정권에서 안보 업무에 종사한 전문가가, 근거없이 월북으로 몰아갈.. 이유도, 실익도 없는거죠. 정말 성실하게 일해온 모든 국가 공무원들을 욕보이는 행위네요. [서훈 / 전 안보실장] 서훈 안보실장입니다. 이 사건이 불거진 이후에 우리 민주당의 주선으로 언론과 처음 만나는 것 같습니다. 먼저 서해에서 피살된 분을 추모하고 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저는 일곱 정권에 걸쳐 33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안보 업무에 종사해 왔습니다. 그동안 국가의 안보 그리고 국민과 사회의 안전을 업무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아왔습니다. 2019년 동해, 2020년 서해 사건도 같은 자세로 판단하고 조치했습니다. 지금도 충격이 가시지 않은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은 긴박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