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얼 265

<아물지 않은 역사의 아픔 위에, 이옥선 할머니의 이름을 새깁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옥선 할머니께서 우리 곁을 떠나셨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불행한 역사가 남긴 상흔을 진실과 정의의 길로 바꿔내셨습니다.할머니의 기억과 증언은 스스로의 존엄을 지키고, 인간의 존엄을 증명한 용기 있는 실천이었습니다. 20년 넘게 세계 곳곳을 다니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의 진실을 증언했고, 우리는 할머니의 그 걸음과 함께 ‘역사를 잊지 말라’, ‘미래를 포기하지 말라’는 다짐을 새겼습니다.광복 80주년을 앞두고, 그날을 함께하지 못한 채 떠나신 것이 참으로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그만큼 우리에게 남겨진 역사적 과제는 더 분명하고도 무겁습니다.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려는 시도에 단호히 맞서며, 피해자들의 뜻을 기억하고 실천하기 위해 국회도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기억은 미래로 가는 길의 ..

모리아/얼 2025.05.12

한덕수! 불가론(不可論) - 김기만 前 춘추관장의 글! (前 청와대 춘추관장(김대중 정부), 국회의장 공보수석, 초대 게임위원장(노무현정부),

《한덕수! 불가론(不可論)》- 김기만 前 춘추관장의 글(前 청와대 춘추관장(김대중 정부), 국회의장 공보수석, 초대 게임위원장(노무현정부), 한국방송광진흥공사 사장(문재인 정부).고향을 숨기고 부인하고/5명 대통령 밑에서 온갖 영화 누린/자신을 국무총리로 노무현대통령을 배신, 장례식에도 나타나지 않은/MB 박근혜와 손잡고 등달(騰達)을 계속한 그가 또 총리로!대한민국 정통 관료 중에서, 한덕수만큼 국록을 굵게 먹은 사람은 없다. '경제기획원(EPB) 사무관'으로 시작해, 2017년 '기후변화센터 이사장'으로 공직을 마칠 때까지 40년 이상 국록을 받았다. 박정희부터 박근혜까지다.- - - - - - - - - - - -한덕수와 인연이 많다. 고향(전주)이 같고, 동아일보 기자시절 내내 취재원으로 만났으며..

모리아/얼 2025.05.08

나는 정치인 사진을 찍을 때, 해외 브랜드 로고가 보이는 옷이나 넥타이는...

Jeon GH 님의 페북 글.‐-----------------나는 정치인 사진을 찍을 때,해외 브랜드 로고가 보이는 옷이나 넥타이는 절대 하지 말라고 한다.시계도 모두 벗으라고 한다.외제차를 타고 있다면 하루라도 빨리 바꾸시라고 조언 드린다.그걸 겉치레라고?정치는 겉치레에서 시작된다.선거는 ‘속내’를 판단할 기회가 없을 때,사람들은 ‘겉모습’을 보고 선택할 수밖에 없다.그리고 그 겉모습은 의외로 솔직하고 정확하다.표를 얻는 일은 생각보다 훨씬 복잡하고 어렵다.그래서 나는 정치판에 뛰어든 분들께"아마추어의 자세론 안 된다"고 조언 드린다.한덕수 후보가 대선 출마 후 첫 공식 행보에서쪽방촌을 방문했는데그 때 입은 옷이, 일본 브랜드 데상트였다.그 로고는 심지어 아래로 향해 있다.떨어진다는 뜻이다.다시 말하..

모리아/얼 2025.05.07

[오늘은 어린이날] -나명욱- 어린이들만큼 푸른 하늘과 고운 웃음이 어디에 있으랴 변해 가는 것들 속에서 변하지 않는 아이들의 해맑은 순수

[오늘은 어린이날]-나명욱-어린이들만큼푸른 하늘과고운 웃음이 어디에 있으랴변해 가는 것들 속에서변하지 않는아이들의 해맑은 순수온 누리 가득한일체의 평화로움이 어디에 있으랴아이들은 어른의 스승이요나와 더불어 살아가야 할 인생문득 뒤얽힌 날들 속에그 옛날어린 시절의 마음으로 돌아가 바라보면다시 환한 또 하나의 행복이나를 바라보고 있는어린 날들만큼꿈 많은 봄 같은 계절이 어디에 있으랴그 사랑스런 눈빛아름다움이 또한 어디에 있으랴

모리아/얼 2025.05.05

죽음이 올 때 - 메리 올리버 죽음이 가을철 배고픈 곰처럼 다가올 때; 죽음이 다가와 저를 사기 위해 지갑에서 빛나는 동전들을

죽음이 올 때- 메리 올리버죽음이 가을철 배고픈 곰처럼 다가올 때;죽음이 다가와 저를 사기 위해 지갑에서빛나는 동전들을 모두 꺼낸 후,그 지갑을 덥석 닫을 때;죽음이 홍역처럼 다가올 때,죽음이어깨뼈 사이에 있는 낀 빙산처럼 다가올 때,저는 호기심으로 가득 차 그 문을 통해나가 보고 싶습니다.그 어두운 오막살이는 어떻게 생겼을 까 궁금하겠지.그래서 저는 모든 것을 형제처럼 그리고 자매처럼 바라봅니다.그리고 시간을 하나의 관념으로만 바라 봅니다.그리고 영원을 또 다른 가능성으로 여깁니다. 그리고 우리 각자 인생을 꽃으로 , 일상으로들판의 국화로, 유일무일한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리고 각자는 입으로 편안한 음악을 작곡하며모든 음악이 그러하듯이, 침묵을 향해가는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리고 모든 육체를 용기를 사자로..

모리아/얼 2025.05.01

들꽃 - 우지은 들꽃이 반가운 이유는 지나다 어쩌다 만나기 때문이다. 들꽃이 자유로운 이유는 바람이 친구 삼아 크게 숨을 쉬기 때문이다.

들꽃- 우지은들꽃이 반가운 이유는지나다 어쩌다 만나기 때문이다.들꽃이 자유로운 이유는바람이 친구 삼아크게 숨을 쉬기 때문이다.들꽃이 풍경이 되는 이유는 시들어 누군가에게 버려지지 않고스스로 그 자리를 지켜내기 때문이다.들꽃의 이파리가 파릇거릴 때삶의 희망을 부여잡고들꽃이 햇살과 만나 반짝일 때삶의 따뜻함을 그려내고들꽃이 떨어져 흩날일 때비로소 지나온 삶을 돌이켜 본다.

모리아/얼 2025.04.30

주문서 - 김유경 저기, 주문해도 괜찮을까요? 파랑새가 지저귀는 아침 공기와 풀잎에 내려앉은 이슬을 말이에요 바닷바람의 짭짤한 내음은

주문서- 김유경저기, 주문해도 괜찮을까요?파랑새가 지저귀는 아침 공기와풀잎에 내려앉은 이슬을 말이에요바닷바람의 짭짤한 내음은조금 진하게 해주시고요.그대와 시간도 한 스푼 더해주세요더 달콤한 걸 간직하고 싶거든요

모리아/얼 2025.04.26

「우리 승리하리라」 (We shall overcome) 우리는 이기는 거다. 우리는 이기는 거다. 어느 날엔가 우리는 이기는 거다.

「우리 승리하리라」 (We shall overcome)우리는 이기는 거다.우리는 이기는 거다.어느 날엔가 우리는 이기는 거다.마음 속 깊은데서 나는 믿는 거다.어느 날엔가 우리는 이기는 거라고.손에 손을 잡고 걷는 거다.손에 손을 잡고 걷는 거다.어느 날엔가 손에 손을 잡고 걷는 거다.마음 속 깊은데서 나는 믿는 거다.어느 날엔가 우리는 이기는 거라고.우리는 두렵지 않다.우리는 두렵지 않다.오늘 우리는 두렵지 않다.마음 속 깊은데서 나는 믿는 거다.어느 날엔가 우리는 이기는 거라고.우리는 이기는 거다.우리는 이기는 거다.어느 날엔가 우리는 이기는 거다.마음 속 깊은데서 나는 믿는 거다.어느 날엔가 우리는 이기는 거라고.Joan Baez , 'We shall overcome'https://youtu.be/..

모리아/얼 2025.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