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127편 <127편> 1.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 여호와께서 성을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숫군의 경성함이 허사로다 2. 너희가 일찌기 일어나고 늦게 누우며 수고의 떡을 먹음이 헛되도다 그러므로 여호와께서 그 사랑하시는 자에게는 잠을 주시는도다 3. 자식.. 모리아/시 2017.08.02
들키고 싶은 작은 돌처럼 들키고 싶은 작은 돌처럼, 아, 나는 슈퍼마켓에서 — 오규원, 『하늘 아래의 生』 <깡통> 중에서 “들키고 싶은 작은 돌처럼”이라는 구절은 들키기 어려운 곳에, 들키고 싶지 않다는 듯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깡통>이라는 제목의 마지막인 세 번째 시, 마지막 구절이었다. <.. 모리아/시 2017.04.29
I pray we'll find your light 당신의 빛을 찾게 하소서 I pray you'll be our eyes 우리의 눈이 되어주시고 and watch us where we go 우리가 어딜 가든 굽어 살펴 주소서 And help us to be wise in times when we don't know 그리고 우리가 무지할때 지혜를 주시옵소서 Let this be our prayer 이렇게 저희가 기도하게 하소서 as we go away 우리가 길을 잃고 헤메일 때 Lead us to a place .. 모리아/시 2017.04.18
봄의 시냇가 Du brachst sie nun, die kalte Rinde, Und rieselst froh und frei dahin. Die Lufte wehen wieder linde, Und Moos und Gras wird neu und grun. 그대는 이제 차가왔던 나무껍질이 기쁨에 떨리며 자유로와 지도록 해주고 있네 바람은 다시 부드럽게 산들거리고 이끼와 풀은 새롭고 푸르러지고 있네 Allein, mit traurigem Gemute Tret" ich .. 모리아/시 2017.04.18
가시나무 가시나무 내 속엔 내가 너무도 많아 당신의 쉴 곳 없네 내 속엔 헛된 바램들로 당신의 편할 곳 없네 내 속엔 내가 어쩔 수 없는 어둠 당신의 쉴 자리를 뺏고 내 속엔 내가 이길 수 없는 슬픔 무성한 가시나무숲 같네 바람만 불면 그 메마른가지 서로 부대끼며 울어대고 쉴 곳을 찾아 지쳐 .. 모리아/시 2017.04.18
그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 사순절을 맞아서 본회퍼 목사의 시에 가락을 붙인 찬송을 듣는다. "그 선한 힘에 고요히 감싸여/ 그 놀라운 평화를 누리고/ 나 그대들과 함께 걸어가네/ 나 그대들과 한 해를 여네/ 그 선한 힘이 우릴 감싸시니/ 그 어떤 일에도 희망가득/ 주 언제나 우리와 함께 계셔/ 하루 또 하루가 늘 새.. 모리아/시 2017.03.21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함께 있으면 좋은 사람 당신을 처음 만나던 날,느낌이 참 좋았습니다. 착한 느낌, 해맑은 웃음 한마디, 한마디 말에도 따뜻한 배려가 있어 잠시 동안 함께 있었는데 오래 사귄 친구처럼 마음이 편안했습니다. 내가 하는 말들을 웃는 얼굴로 잘 들어주고 어떤 격식이나 체면 차림 없이있는 .. 모리아/시 2016.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