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대상 7:1~8:40 <약한 나로 강하게>
찬송 377장 전능하신 주 하나님
Ⅰ. 이스라엘의 네 지파 자손들 (대상 7:1-19)
1. 잇사갈 지파(1-5)
야곱이 `양의 우리 사이에 꿇어앉은 건장한 나귀`(창49:14)로 비교한 근면한 지파로서, 그들은 나라 일을 매우 면밀히 생각하고 `장막에 있음을 즐거워하였다`(신 33:18). 그 지역은 비옥하였으므로 목장에 지나치게 비축해 둘 필요가 없었다. 또한 매우 재능 있는 백성들이었으므로 여러 가지 할 일을 찾아내었다. 만약 한 사람도 게으르지 않다면 아무도 그들의 수효가 많음을 불평하지 못할 것이다. 각 가문의 인구는 본문에서 전체 계산해 볼 때 전쟁에 나갈 수 있는 사람이 14만 5천 명 이상으로 집계되었다.
2. 베냐민 지파(6-12) 이 지파에 대하여 본문에는 약간의 설명이 있으나 다음 장에 더 많은 설명이 나타난다. 이 지파의 군대는 6만 명이 채 못 되지만 `큰 용사`라고 칭하여졌다(7,9,11절). 이스라엘의 첫 왕인 사울이 이 지파에서 배출되었다는 것은 이 지파의 영광이었다. 그보다 더 큰 명예라고 한다면 다른 지파들이 반역했을 때 다윗을 합법적인 왕으로 지지하였다는 점이다.
3. 납달리 지파(13) 이 지파의 첫 번째 조상들만 언급되었는데, 그와 동일한 이름이 창세기 46장 24절에서 발견된다. 실렘만은 본문에서 살룸으로 달리 기록되었다. 그들의 자손들은 언급되지 않고 있는데, 아마 그 이유는 그들의 게보를 잃어 버렸기 때문일 것이다.
4. 므낫세 지파(14-19) 요단 이편에 자리잡은 므낫세 반지파이다. 다른 반지파는 앞에서 약간 언급되었다(5:23이하). 그 중에 한 남자가 아람 여인, 곧 수리아 여인과 결혼하였다(14절). 이것이 애굽의 종 시절에 이루어졌을 정도로 그렇게 일찍이 그들은 다른 민족들과 혼합되기 시작하였다. 그 아비가 수리아 여인과 결혼하였지만 그 결혼에서 얻은 아들 마길은 베냐민의 딸을 아내로 취하였다(15절).
Ⅱ. 에브라임과 아셀 자손들 (대상 7:20-40)
1. 에브라임 지파(20-29)
이 지파가 강성해졌을 때 큰 사건들이 발생한다. 여기서는 이 지파가 애굽에 있을 동안 그 유년기에 겪은 재난을 발견하게 된다.
1)에브라임 가문에 큰 침해가 가하여졌다. 가드 사람, 블레셋 사람, 장대한 거인들이 그 가문의 자손들 중 많은 사람들을 살해하였는데, 이는 에브라임 자손이 자기들의 가축들을 빼앗고자 하였기 때문이다(21절). 누가 침입자였는지는 불확실하다. 어떤 학자들은 가드 사람들이 고센 땅으로 내려와 에브라임 자손의 가축을 쫓아내려고 할 때 그들이 반항하므로 살해한 침입자들이라고 주장한다. 또한 다른 어떤 학자들은 에브라임 사람들이 가드 사람들에게로 내려와 가축들을 약탈하려 했다는 주장을 펴기도 한다. 이 문제는 가드 사람들이 에브라임 사람에게로 내려왔다고 생각하는 편이 타당할 것으로 보인다. 애굽에 있던 이스라엘 사람들은 군인이 아니고 목자들로서 많은 가축을 돌보고 있었으므로 이웃의 가축을 빼앗기 위하여ㅅ 생명을 내걸지는 않았을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문장은 "가드 토인들이 저희를 살해하였다. 왜냐하면 그들은 에브라임 사람들의 가축을 빼앗으러 내려왔기 때문이다. 에브라임이 여러 날 슬퍼하였다"고 풀이할 수 있다. 대를 이을 어린 자식이 먼저 무덤에 내려가는 것만큼 부모의 마음을 더 슬프게 하는 것은 없을 것이다. 특히 피를 흘리고 죽었을 경우는 더욱 그렇다.
2)그때 그 형제들이 에브라임을 위로하였다. 이것은 형제답고 우애 있는 일이다. 하나님께서는 가인에게 죽은 아벨 대신에 다른 아들 셋을 주신 것처럼(창 4:25), 에브라임의 노년에 그의 가정에 다른 아들을 주심으로 어느 정도 이 불행을 회복케 하셨다(23절). 이와 같이 하나님께서 애통하는 자들에게 위로를 회복하실 때면 십자가의 고통과는 반대로 자비를 베푸심으로써 그가 고통을 당한 날수대로 기쁘게 하신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섭리의 사랑과 온화함을 깨달아야 한다. 그것은 주의 종들을 긍휼히 여기시는 하나님을 나타내준다(시 90:14,15). 아들이 다시 태어나는 기쁨이 있었지만 에브라임의 슬픔은 잊혀질 수 없었다. 이것은 에브라임이 이 아들에게 우울한 이름, 즉 "고난 중에"라는 뜻인 브리아라는 우울한 이름을 지어 준 것을 보면 알 수 있다. 이는 그의 집에 나쁜 일이 일어났을 때, 그 가정이 탄식 중에 있을 때 그 아이가 태어났기 때문이다. 이 에브라임의 집에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 생기게 된다. 즉 이 지파의 한 아들이 가나안 정복에 참가하였으니 곧 `눈의 아들 여호수아`(27절)이다. 아마도 이전에 가나안 사람들이 에브라임 사람들에게 행한 악에 대한 분노가 그로 하여금 더욱 용맹스럽게 싸우도록 만들었을 것이다.
2. 아셀 지파(30-40)
이 지파의 몇몇 주요한 인물들이 본문에 열거되어 있다. 그들의 군사는 모두 2만 6천명뿐으로 여러 다른 지파와 비교해 볼 때 많은 숫자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은 족장이요 뽑힌 큰 용사요 방백의 두목이었다(40절). 그들이 훈련된 군사를 많이 배출하기를 탐내지 않고 소수의 출전 가능한 군사들을 가지고 있었던 것은 차라리 지혜로운 일이었다고 생각된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넬은 기스를 낳고 기스는 사울을 낳고 사울은 요나단과 말기수아와 아비나답과 에스바알을 낳았으며 (역대상 8:33)
** 약한 자로 강하게 하시는 하나님
* 슬로브핫의 딸들(7:15)
슬로브핫의 딸들은 므낫세의 현손으로서 말라와 노아, 호글라, 밀가, 디르사 5자매인데 형제가 없으므로 기업이 끊어질 것을 염려하여 자신들의 기업을 적극적으로 요청했습니다(민27:1-11). 오늘날 성도들은 성이나 인종이나 빈부에 관계없이 하늘의 기업을 얻을 수 있습니다.
* 잇사갈 후손의 특징(7:1-5)
잇사갈에 대해 야곱이, 건장하고 토지를 좋아하며 어깨에 짐을 메고 섬긴다고 예언했던 것처럼, 그들은 유순하고 쉬기를 좋아하며 순종적이었습니다(창49:14,15). 뿐만 아니라 잇사갈 지파는 용맹스러움과 군사력으로 이스라엘의 국력 신장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특히 그의 아들 돌라는 사사가 되어 이스라엘을 구원했습니다. 그는 아비멜렉의 횡포로 어수선한 상태에 있는 이스라엘을 믿음으로 이끈 용장입니다. 또한 이 후손들은 작업과 사무에 잘 훈련되어 있어서 유사시에 나라를 위하여 크게 일할 수 있는 재질이 있었고, 잇사갈 집 안에서는 대대로 용사를 배출하여 하나님과 이스라엘에게 봉사했습니다. 이는 용맹을 무기삼아 자신의 영화를 추구하는 세상의 용사들과는 다른 모습입니다.
주님! 역대서를 통하여 성경을 꿰뚫어 볼 수 있게 하시고 구원의 흐름을 깨닫게 하옵소서. 아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