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가복음 18:1~14
<믿음의 기도, 겸손의 기도>
찬송 363장 내기 깊은 곳에서
Ⅰ. 끈질긴 과부의 비유 (눅 18:1-8)
이 비유는 초두에 그 열쇠를 가지고 있다. 그리스도께서는 사람들이 항상 기도하고 낙망치 말아야 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기 위해 이 비유를 말씀하셨다(1절).
1. 예수께서 비유로써 끈질김의 힘을 보여 주심(1-5)
그는 우리에게 불의한 재판관 앞에서 측은히 여기거나 공평한 처사로써가 아니라 끈질김의 힘으로 승소한 한 정당한 주장의 예를 제시해 주신다.
(1) 어떤 도시에 있었던 재판관의 악한 특성:그는 `하나님을 두려워 아니하고 사람을 무시하는 자`였다. 그는 하나님에 대해서나 사람에 대해서 아무런 주의도 하지 않은 채 자기의 의무를 행했다. 즉 그는 경건이나 존경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자였다.
(2) 한 가난한 과부의 비참한 처지:그녀는 틀림없이 정당한 권리를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법의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날마다 그 재판관에게 `내 원수에 대한 나의 원한을 풀어 주소서`, 즉 내 원수에 대하여 나를 공정히 재판하소서하고 개인적으로 간청을 드렸다.
(3) 그녀가 자신의 주장을 하는 가운데서 부딪힌 어려움과 낙심:그 재판관은 한동안 들어 주지 않으려 하였다. 그는 자신의 평상시의 행위대로 그녀의 주장에 대해서 아무 주목도 하지 않았다. 이는 그녀가 그에게 줄 뇌물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그녀는 호소를 전혀 돌아보고자 하지 않았다.
(4)계속해서 그 불의한 재판관을 성가시게 함으로 목적을 달성함:"이 과부가 나를 번거롭게 하니(5절) 내가 그녀의 주자을 들어 주리라. 그리고 그녀가 나를 질리게 하는 부르짖음을 더 이상 하지 않도록 공정히 행하리라. 이는 그녀가 그것이 해결되기까지 나를 편히 내버려 두지 않기로 결심했기 때문이다.
2.예수께서 이것을 기도하는 자에 대한 격려로 적용하심(6-13)
(1) 그는 그들에게 하나님께서 그들에 대해 충분히 자비로우실 것을 역설하신다. 불의한 재판관의 말한 것을 들으라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6,7절).
1)그들이 바라고 기대하는 것이 무엇인가 하나님께서 그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실 것이라는 것이다. 세상에는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 즉 그의 택하신 자들이 있다. 그리고 이것이 그가 그들을 이 세상에서 큰 반대와 환난을 만나게 된다. 즉 많은 대적들이 있게 된다. 바라고 기대되어지는 것이란 하나님께서 그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실 것이라는 사실이다.
2)하나님의 백성들의 해야 할 일은 무엇인가 그들은 `밤낮 그에게 부르짖어야`한다. 이것이 그가 그들에게 의무로 주신 것이며 그럴 때 그는 긍휼을 약속해 주셨다. 우리는 이 끈질긴 과부처럼 우리의 영적인 적들에 대항하여 특별히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주여, 이러한 패단을 극복하게 하소서. 주여, 나로 이러한 시험에 대하여 무장케 하소서." 우리는 압제받고 핍박받는 교회들을 위해서 스스로 염려할 수 있어야 한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그들을 공정히 처리하시기를 위해서 기도할 수 있어야 한다.
3)그들이 기도하는 중에 어쩌면 직면하게 될 낙심:그는 그들에 대해 오래 참으실지도 모른다. 그것은 그가 그 대적자들에 대한 자기 백성의 인내를 시험하시는 것이며 자기 백성의 인내를 훈련시키시는 것이다.
4)비록 자비하심이 지체되기는 하나 결국 그것이 있게 될 것이라는 것을 그들은 어떻게 확신할 수 있겠는가 만일 이 과부가 끈질김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면 하나님의 선택한 자들은 더욱더 그리할 수 있을 것이다.
(2)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께서는 그들이 하나님에 대해 기다리기를 진력내기 시작할 것이라고 그들에게 넌즈시 암시하신다. 그러나 인자가 올 때에 세상에서 믿음을 보겠느냐(8절). 그가 오실 때 과연 그는 세상에서 믿음을 보실 것인가 이 물음은 강한 부정을 내포하고 있다. 천만에, 그는 보시지 못할 것이다. 그는 그것을 내다 보고 계신 것이다.
①대체로 그는 선한 사람들을 거의 보지 못하실 것이다. 경건의 모양과 형태를 가진 자는 많겠으나 신실하고 정직한 자, 곧 믿음을 가진 자는 거의 없을 것이다.
②특별한 것으로, 그는 그의 오심에 대한 믿음을 가진 자를 거의 보지 못하실 것이다. 그것은 다음 경우들에 한해서 그리스도의 오심이 지체될 수도, 아니 지체될 것이라는 사실을 암시해 준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누가복음 18:7
하물며 하나님께서 그 밤낮 부르짖는 택하신 자들의 원한을 풀어 주지 아니하시겠느냐 그들에게 오래 참으시겠느냐
** 끈질긴 기도의 응답
* 불의한 재판장 비유(18:1-8)
이러한 비유를 말씀하신 것은 성도로 하여금 낙망치 말고 기도하도록 권하기 위함입니다. 흔히 우리들은 기도 응답이 없으면 낙심하여 기도를 포기하고 맙니다. 그러나 응답이 쉬 나타나지 않아도 참고 기다리면 반드시 응답을 받게 됩니다. 바른 기도를 하기 위해서는 먼저 항상 기도하고, 쉬지 말고 간절하게 기도해야 합니다(살전5:17). 그리고 이기적인 욕심을 버리고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위하여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 올바른 기도(18:9-14)
바리새인은 공을 자랑하는 기도를 했고, 세리는 회개의 기도를 했습니다. 하나님은 의인의 기도를 들어주시지만 자신의 공적을 자랑하는 기도는 경계하십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그분의 긍휼과 자비를 구하는 회개의 기도를 기뻐하십니다. 때문에 결국 자기를 낮춘 세리는 의롭다 하는 평가를 받았던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인간은 자랑보다는 허물이 많습니다. 세리는 이를 깨달았고 바리새인은 이를 깨닫지 못한 것입니다.
주님! 내가 죄인임을 고백하며 불쌍히 여겨주실 것을 낙심하지않고 기도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