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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폭동과 2차 계엄을 선동한 전광훈을 처벌해야 한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된 지금, 헌법재판소에 탄핵 인용과 파면..

ree610 2025. 1. 28. 08:35

법원 폭동과 2차 계엄을 선동한 전광훈을 처벌해야 한다.

내란수괴 윤석열이 검찰에 의해 구속 기소된 지금, 헌법재판소에 의한 탄핵 인용과 파면 역시 당연한 수순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우리는 불법 내란의 수괴 윤석열을 구하자며 폭동을 부추기고 제2의 계엄을 선동한 전광훈의 폭언 가득 찬 발언들을 역사적 기록으로 남김으로 그가 철저히 처벌받도록 나서야 한다.

1월 3일 대통령 관저 앞 집회에서 전광훈은 자신이 “광화문 국민혁명 대표요, 그리고 총사령관”이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 선포를 안 했다면 이 나라는 이미 북한으로 넘어갔다.”며, “대한민국의 선거는 완전히 북한의 해킹을 통하여 이뤄졌다. 대한민국의 모든 언론은 북한이 점령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의 절반은 가짜다.”라고 했다. 윤석열에 대한 체포영장이 발부된 후 대통령 관저 앞 집회 당시 유튜버 신혜식은 “대통령 체포됐다면 그때는 차벽이고 뭐고 때리고 부수고 들어가서 공수처 이 새끼들 다 그냥 끌어내 갖고 그 자리에서 우리가 즉결 처형할 겁니다.”라고 했고, 옆에 있던 전광훈 “내일 아침 여기에 10만 명이 모여야 됩니다.”라고 맞장구쳤다.

1월 15일 공수처 근처에서 벌어진 분신 사건이 보도되자, 전광훈은 “제게도 개인적으로 생명을 던지겠다는 메시지가 수백 통이 왔다. 지금은 때가 아니니까 언제든지 내가 죽을 기회를 줄 테니, 조금만 더 기다려서 효과 있는 죽음을 해야 한다.”라며 죽음을 부추겼다.
16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서 전광훈은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1,000만 명을 동원해야 한다.”라며 “사람들을 모집해 오는 교인들에 인당 5만 원의 활동비를 지급하겠다.”라고 금품 살포와 조직적인 동원을 획책했다.
“서부지방법원에 구속영장 청구하면 서부지방법원도 불 속에 넣어 태워버려야 한다.”라며 ‘방화’를 암시하는 선동을 시도했다. 실제로 19일 새벽 미리 준비한 기름으로 종이에 불을 붙여 법원 안에 던진 18세 남성이 방화 혐의로 구속되었다.

1월 17일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이성한은 이틀 전 “죽을 기회를 주겠다”라는 전광훈의 사주에 응답하듯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전광훈 사령관의) 명령 떨어지면 숨도 안 쉬고 쳐들어갑니다. 경찰 병력이 있는데도 눈곱만큼도 고민 안 해요. 총 맞아 죽든, 몽둥이를 맞아 죽든 간다고요. 명령이 없어서 안 나간 것뿐이에요. 언제든지 나갈 각오가 돼 있다.”라고 했다.
그리고 그는 19일 새벽 실제로 서부지법을 쳐들어갔고 7층 판사 집무실 문을 발로 차는 등 공동 주거침입 혐의로 구속되었다. 18일 서부지법 앞 집회에서 전광훈은 “오늘도 광화문 집회에 참석 안 하고 따로 집회하는 단체가 있다.”라며 “만약 전시 상태에서는 상관의 말을 안 들으면 즉결 처분 아니냐? 총살 아니냐?”라고 소리쳤다. 그러면서 “내가 지금 광화문 총사령관”이며 “지금부터 내 말 안 들으면 총살”이라고 협박했다.

1월 18일 광화문 집회에서 전광훈은 “당장 서울서부지법으로 모여 대통령 구속영장을 저지하기 위해 국민저항권을 발동해야 한다.”라며 불법적 집단 폭력을 국민저항권으로 호도했다. 그리고 “서부지방법원, 주소를 한번 띄워 주세요, 주소. 빨리 이동해야 하니까. 오늘 내로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을 찾아와야 되는 것입니다. 동의하시면 두 손 들고 만세!”라고 했다.
다음 날 새벽 서부지법에 수많은 폭도가 난입했고 25일 현재 그중 59명이 구속된 상태로 있다. 18일 경기 안산 집회에서 전광훈은 “토요일(집회)에 3,000만 명 나오면 그 자체가 혁명”이므로 전세방을 빼서라도 집회 버스를 예약해야 한다고 독려했다. 그는 “나라가 북한으로 넘어가면 전세방이 어디 있느냐?”라며 “대통령을 도와서 우리 함께하자!”라고 했다.

1월 19일 서부지법 앞에서 사랑제일교회 특임 전도사 윤영보는 “이대로 가면 윤석열 대통령 바로 죽습니다. 자살했다고 하고 죽여버릴 놈들이야, 저 빨갱이들은! 목숨 걸었어요.”라며 경찰에 맞서서 싸울 것을 요구했다. 그는 전날 유튜브 방송에서 “지금도 저 같은 경우는 ‘순국 결사대 드러눕기조’ 1만 명을 모집하고 있습니다.”라고 했다.
22일 전광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대통령 측에서 ‘직무 정지 해제 가처분 신청’을 한다는 것을 언급하고, “그래서 (직무 정지가) 풀어지면 대통령이 또 계엄령 새로 선포하면 되는 거야.”라고 했다. 2차 계엄령을 사주하는 발언이었다.

1월 23일 미국을 방문한 전광훈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대한민국은 중국 손에 들어갔다고 봐야 한다.”라며 “계엄령도 선관위를 털려고 한 거다. 중국 사람 99명을 체포해서 일본에 있는 미군 부대에 보냈다.”라고 했다. 그는 주한미군사령부에 의해 가짜뉴스로 밝혀진 내용을 반복했다. 24일 귀국 기자회견에서는 “누가 나를 내란 선동 협의로 고발했나”라고 거듭 물은 뒤, “(고발한 이들의) 90%는 친북주의자”라며 “나를 체포하려면 해 보라”고 도발했다.

지난 2019년 전광훈은 “대한민국이 전광훈 중심으로 돌아간다.”라며 “하나님 꼼짝 마, 하나님 까불면 나한테 죽어.”라고 했으며, 2021년에는 “하나님 사표내고 나랑 바꾸자.”라는 등 신성모독적이고 이단적인 발언을 했는데도 한국교회는 전광훈을 제대로 치리(治理)하지 않았다. 그 결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을 키웠고, 마침내 법원 폭동 사태에 이르게 된 것이다. 이제라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9개 교단은 책임을 통감하고 전광훈에 관한 이단 결의를 조속히 해야 한다. 당국은 전광훈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들을 끝까지 추적해서 그 뿌리를 뽑을 뿐 아니라, 법원 폭동을 모의하고 선동하고 가담한 자들에 대해서는 최고형으로 처벌해야 한다.

윤석열 폭정종식 그리스도인 모임 제17차 시국 논평(2025. 1. 28.)/
허호익 목사(대전신학교 은퇴교수, 김찬국기념사업회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