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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3:9~4:3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찬송 522장 웬일인가 내 형제여 Ⅱ. 정죄받는 이스라엘 (암 3:9-15)

ree610 2024. 12. 7. 14:28

아모스 3:9~4:3
<때가 너희에게 이를지라>
찬송 522장  웬일인가 내 형제여

Ⅱ. 정죄받는 이스라엘 (암 3:9-15)
심판의 이유와 결과(9-15절)]
이제 9절에서 15절은 이스라엘이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와 그 결과에 대해 적고 있습니다. 먼저 이스라엘의 죄악상, 특히 왕과 위정자등 권력과 재력을 가진 자들에 대한 죄악상을 언급하고 있습니다.
아스돗과 애굽이 언급되어 있습니다. (9-10) 아스돗은 블레셋을 대표하는 도시였는데, 이미 1장에서 심판을 받게 될 곳으로 언급이 될 정도로 죄악이 만연한 곳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고통을 주었던 애굽 역시 만만찮은 곳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죄 많은 이방 나라의 사람들을 증인으로 불러 모으신다는 겁니다. 무엇때문입니까? 바로 하나님이 택한 민족, 이스라엘의 죄악을 입증하기 위해서입니다.
죄악이 가득한 이방 민족이 보기에도 이스라엘의 죄, 특히 권력과 부를 가진 자들이 얼마나 부패하고 타락하였는지를 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이스라엘의 죄가 얼마나 극심한지 ‘큰 요란함과 학대함, 포학, 겁탈’이라는 이 네 단어가 충분히 추측할 수 있게 합니다. 요란함은 혼란, 무질서입니다. 권력과 부가 곧 법이고 질서가 되어 버렸다는 말입니다. 권력과 부를 가진 자가 그렇지 못한 자들을 억압하고 폭력과 강탈을 일삼았다는 말입니다. 그들이 쌓은 권력과 부는 많은 약한 사람들의 울부짖는 눈물과 탄식, 고통, 심지어 목숨까지도 자아내 축적한 것입니다. 무법천지와 아비규환이라는 말이 연상되지 않을 수 없는 상태였습니다.
이들은 10절 말씀처럼 바른 일 행할 줄을 모르는 자들이었습니다. 바른 일이 무엇인지 몰라서 행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알면서도 하지 않은 것입니다. 자기 속에 있는 탐욕이 자기를 주장하도록 내버려 두었다는 말입니다. 신앙은 내 속에 있는 탐심과 정욕에 맞서 싸우는 것입니다. 싸우지 않으면 무너집니다. 주님의 말씀을 굳건히 붙들고 그 말씀으로 우리 안에 탐심과 정욕에 맞서 나갈 때, 주님 안에서 바른 질서가 내면에 세워질 것이고, 그 질서 아래 욕심을 절제해 가는 힘이 주어질 것입니다.
이제 11-15절은 이스라엘의 극심한 죄악상에 관한 결과를 적고 있습니다.
먼저 사면에서 대적이 일어나 이 나라를 포위하고 요새들을 약탈하게 될 것이라 합니다.(11-15) 그러다 사자에게 잡아 먹히고 겨우 두 다리와 귀 한 조각 남아 있는 양의 모습이 바로 이스라엘의 신세가 될 것이라 합니다. 또 대적에 의해 죽임을 당하거나 포로로 끌려간 뒤에 남겨진 침상 모서리와 걸상의 방석과 같은 비참한 모습이 바로 이스라엘의 신세가 될 것이라 합니다. 이뿐 아닙니다. 우상의 본거지인 벧엘의 제단을 다 꺾어버리실 것이고, 사마리아의 왕이나 귀족 계층의 부정과 사치, 허영을 잘 드러내는 상아궁을 다 파괴할 것이라 합니다. 즉 죄에 대해 철저히 심판하실 하나님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Ⅰ. 압제자와 우상 숭배자들에 대한 경고 (암 4:1-3)
압제자들은 낮아지게 될 것이며 우상 숭배자들은 완악하게 될 것이다.

(1) 교만한 압제자들은 자신들의 압제로 인하여 낮아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불의를 행하는 자는 불의의 보응을 받을 것이기 때문이다.`

1) 그들의 죄는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1절). 그들은 사마리아 산에 거하는 강한 품종의 바산 암소에 비유되고 있다. 아모스는 목자였다. 그래서 그는 그의 직업에 알맞는 용어를 사용해서 사치스럽고 방탕한 생활을 하는 부자들을 제멋대로 놀아나는 바산의 암소에 비유했다. 이 바산의 암소들은 울타리를 넘어뜨리고 남의 땅으로 뛰쳐나갈 뿐만 아니라 그보다 작은 소들을 뿔로 들이받는다. 사마리아 산에 여름 궁을 가지고 있는 자들은 바산의 암소와 같이 해악을 끼치며 그들 주위의 사람들에게 피해를 준다. 그들은 가난한 자들로부터 조금이라도 착취하기 위해서 가난한 자들을 학대하고 압제하였다. 그들은 그들의 가장(가난한 자들을 구제해야 함에도 그들이 가진 것을 빼앗는 가난한 자들의 주인)에게 `가져다가 우리로 마시게 하라`고 말한다. 즉 "저희가 압제로 얻는 이익으로 우리가 함께 잔치를 즐기자, 그리하면 우리가 너희를 보호하고 지지할 것이며, 너희들에 대한 가난한 자들의 호소를 무시할 것이라."

2) 그들이 받게 될 벌이 어떻게 묘사되고 있는가(2,3절). 사람이 갈고리로 너희를 끌어 가며 낚시로 너희의 남은 자들을 그리하리라. 하나님께서는 앗수르 구내를 그들에게 보내어 민족 전체를 그들의 그물에 갇히게 하실 것이며 한 사람 한 사람을 낚시질하게 하실 것이다. 또한 갈고리로 고기를 물에서 끌어 올리듯이 그들의 땅에서 그들을 끌어내어 사로잡히게 하실 것이다. 너희가 성 무너진 데로 말미암아 각기 앞으로 바로 나가서(3절). 이것은 그들 자신의 안전을 위해 도망가기 위한 유일한 길이었다. 이제 제멋대로 놀던 바산의 암소들은 그들이 가난한 자들과 궁핍한 자들을 압제하였던 적처럼 그들 자신도 압제당하게 되었다. 그들은 적들이 준비하고 있다가 잡으려고 하는 그곳에 자신들의 몸을 던졌다.

3) 이러한 형벌에 대한 판결은 어떻게 인준되었는가. 주 여호와께서 자기의 거룩함을 가리켜 맹세하신 것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겨울 궁과 여름 궁을 치리니 상아 궁들이 파괴되며 큰 궁들이 무너지리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 (아모스 3:15)

** 사특한 자들의 종말

* 이스라엘의 심판과 환난(3:9-15)
본문에서 아모스는 이스라엘이 받게 될 심판을 종교적인 면과 사회적인 면에서 어떻게 임할 것인가를 보여주면서 그 심판의 이유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이렇게 심판받은 이유는 그들의 영화와 사치, 타락한 종교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심판 때 남은 자들은 비참한 상태로 겨우 구원받게 될 것입니다. 이것을 볼 때,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이스라엘에게는 철저하게 징계를 내리시지만 아울러 긍휼과 은총도 함께 베푸시는 분임을 알 수 있습니다.

* 북이스라엘의 죄악상(4:1-5)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헛된 제사를 받지 않을 것이며, 오히려 이를 저주하고 그에게로 돌아오지 않는 자들을 향해 징계하실 것을 공포하십니다. 이스라엘은 가난한 자를 학대하고 거짓된 제사를 드렸으며,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 돌아오려 하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상호간의 교제와 하나님과의 교통을 모두 불가능하게 만드는 악한 죄악이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아모스의 두번째 설교에서는 부유 계층의 사치와 타락을 지적함으로써 더욱 깊어지는 죄악상을 경책하고 있습니다.

주님! 교회와 나라가 부패하여 백성이 미혹되어 잘못된 가치관을 갖게 되는 것을 회개하여 돌이키게 하시고 부끄러운 구원을 통하여 하나님의긍휼을 베푸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