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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다는 말 - 스티비 스미스 - 어찌하여 예쁘다는 말이 이렇게 폄하되었을까요? 11월에 떨어지는 낙엽. 비온 후 숲속으로 흐르는 시냇물..

ree610 2024. 6. 21. 08:36

예쁘다는 말

ㅡ 스티비 스미스

어찌하여 예쁘다는 말이 이렇게 폄하되었을까요?
11월에 떨어지는 낙엽은 예쁘지요.
비온 후 숲속으로 흐르는 시냇물의 수심이 깊어지고
예쁜 웅덩이 속에 송어 한 마리 헤엄치네요

먹잇감을 쫓아다니는 그 모습도 참 예쁩니다.
물밑에서 쏟살같이 먹잇감이 달아나는군요.
하지만 곧 덩치 큰 송어가 잡았어요.
송어는 먹잇감을 놓치지 않는 물고기니까요.

이 모습 또한 예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