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시

여정길

ree610 2023. 12. 17. 09:27

[여정길]

- 채 정완 -

살아가는 여정길은
너무나 먼 길이라지만
누구에게는 짧고
누구에게는 길지요

같은 음식도
누구에게는 맛이 있고
누구에게는 맛이 없는 법이지요

같은 곳을 바라보아도
누군가에게는 아름다움을 주지만
그렇지 못하기도 하지요

그게 우리가 살아가는
여정길에서 만난 사람들이지요

잠시 머무르다 가는 길
잘 돌아보며 가는 것도
나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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