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 별]
- 투에고 -
당신과 함께라면
다 좋았다
그곳이 어디든
주변의 모든 것들이
우릴 축복해주는 것처럼 보였다
그 어떤 어둠도
청아한 우리에게는
베어들지 못할 것만 같았다
드넓은 은하수 무수한 뭇별 가운데
우리 별이 가장 눈부시게 빛났다
그 순간만큼은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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