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엇이 좋은 도시를 만드는가》 출간
일레인 그레이엄, 스티븐 로우 지음/이민희 옮김
정말 오래간 만에 비아토르 신간 소식을 전합니다.
그런데 그리 대중적인 책은 아닙니다.
공공신학의 한분야인 도시 신학 책입니다.
오늘날 도시는 아주 다층적인 의미를 품고 있지요.
단지 지도 상의 한 지점이 아니라 다양한 배경을 가진, 다양한 사람들의 '삶의 자리'이자 오랜 시간에 걸쳐 문명이 형성되고 실현된 공간이며, 다양한 인간의 욕망이 교차하는 현장이기도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하나님을 향한 사람들의 갈망을 읽어 내야 하는 공간이면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공간입니다. 그야말로 내재와 초월이 공존하고 교차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이 책의 저자들에게 도시는 하나님이 친히 자신을 드러내는 현현의 자리이며, 도시 신학을 실천하는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과제는 '이미 도시에서 일하고 계신 하나님의 일'을 분별하고 만나는 일입니다.
낯선 지명과 인명, 기관명 때문에 더욱 복잡하게 다가오는 책이지만, 도시 안에 교회가 존재한다는 것의 의미, 교회가 어떻게 존재해야 하는가에 대한 여러 생각들을 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특히 변혁 사역에 관심이 있는 교회들은
이 책으로 스터디해 볼 것을 강추합니다.
한국판 서문 도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는 곳 _양권석
들어가는 말 공공신학과 도시 교회
1장 시민인가 제자인가?
2장 공공신학으로서 도시 신학
3장 공간과 장소의 신학
4장 분열된 국가: 우리 도시들이 처한 운명
5장 바벨에서 성령 강림까지
6장 문화의 도시
7장 좋은 시민
8장 도시 교회: 목적에 맞는가?
결론 도시의 전망
참고도서
주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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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좋은도시를만드는가 #공공신학
#도시신학 #일레인그레이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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