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글

봄날은 간다

ree610 2023. 6. 1. 09:21

봄날은 간다


ㅡ   김 다올

내리는 빗소리에 가슴이 처연하고
마음도 젖어들어 그리움 쌓이는데
오월의 화려한 날도 고요 속에 젖누나

꽃피는 설레임에 가슴도 설레였고
꽃지는 서러움에 목놓아 울었다오
계절은 오고가지만 인생의 봄 누리리

이별의 서러움에 하늘도 우는 구나
격정의 꽃피우던 화려한 날은 가고
초여름 살포시 와서 여름향기 풍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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