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인의 동족애 (로마서 9:1~3)
“내가 그리스도 안에서 참말을 하고 거짓말을 아니하노라. 나에게 큰 근심이 있는 것과 마음에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는 것을내 양심이 성령 안에서 나와 더불어 증언하노니 /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을 위하여
내 자신이 저주를 받아 그리스도에게서 끊어질지라도 원하는 바로라.”
바울은 이방인에게 복음 전하는 소명 받은 사도로 영혼 구원을 위해 수고하지만,
항상 가슴에서 떠나지 않는 사람들이 있었다. 누구인가? 바로 동족, 유대인들이다.
본문에 바울의 민족애가 일반적인 것이 아니라, 신앙적인 동족애이다.
바울은 민족의 번영을 바라기보다는, 하나님 앞에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바울이 동족을 사랑했지만, 사도행전을 보면 동족에게 계속 핍박받지요.
그의 생애에 마지막도 동족 때문에 로마 감옥에 갇히고, 순교까지 하게 되지요.
성경에 신앙 선배는 동족을 사랑한 이가 많다. 모세, 사무엘, 에스더, 예레미야, 다니엘,
특히 예수는 예루살렘을 바라보며 죄로 인해 멸망 받는 유대인을 보고 크게 우셨다.
바울의 전도로 이방인은 예수를 믿고, 동족은 완악하여 예수를 심히 배척하고 핍박했다.
본문 1~2절. 바울은 큰 근심과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었다.
그 이유는, 선택을 받은 동족이 예수를 믿지 않는 것이었다.
바울에게 그치지 않는 고통이 있죠? 동족이 구원받지 못함으로 오는 고통이다.
“나의 형제 곧 골육의 친척이 예수를 거부하고 하나님을 믿지 않는 고통”이었다.
이 고통은 예수를 알면 더 커져요. 믿음이 성장하고 은혜받으면, 더욱 커지는 고통이다.
“3절” 바울의 동족애! 신앙적인 사랑! 얼마나 동족 유대인을 사랑하면,
바울은 버림을 받아 저주를 받아도, 동족이 구원받는다면 괜찮다고 하겠는가?
이 마음을 우리가 품는다면, 동족 구원에 다가간다. 하나님께서 기뻐 축복하실 거다.
바울이 바라는 건, 그냥 바라는 것이 아니다. 살리기 위해 내 몸을 내어주겠다는 의지다.
또 “골육의 친척”은 같은 민족으로 사랑의 유대를 느끼게 하는 호칭이다. “끊어질지라도”는 “내가 그리스도로부터 저주를 받아 버림을 받더라도 동족을 구원한다면 그 대가를 치르겠다.”
각오의 결심. 바울이 끔찍이 동족을 사랑하는 모습이죠. “그리스도 안에서 끊어질지라도.”
내가 저주를 받더라도 동족이 구원을 받는다면, 기꺼이 희생하리다.
우리는 바울의 고백에서, 모세의 기도를 생각하게 된다. 출애굽기 32:32,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 버려주옵소서.” 모세는 간구했다.
“그러나 합의하시면 이제 그들의 죄를 사하시옵소서! 그렇지 않사오면 원컨대 주의 기록하신 책에서 내 이름을 지워버려 주옵소서.” 동족을 멸하시고 나만 살려주신다면 나도 살고 싶지 않아요!
함께 죽을 수 있게 생명책에서 이름을 지워달라. 이 기도가 모세의 동족애다.
바울에게 박해를 가한 것도 동족이다. 그래도 동족이 예수 믿고 구원받게 기도하자.’
그 기도는? “형제들아 내 마음에 원하는 바와 하나님께 구하는 바는 이스라엘을 위함이니 곧 저희로 구원을 얻게 함이라.”(롬 10:1) 동족이 예수께로 돌아오는 소원이다.
그는 죽음도 개의치 않다. 애타는 심정으로 동족을 기도했다.
우리나라와 민족이 우상을 버리고,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하자.
주 예수의 은혜로, 동족 구원 사역에 쓰임 받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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