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리라

ree610 2021. 3. 26. 13:30

[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리라 ]

나의 삶이 흐르는 강물처럼 흘러내리다
죽음이라는 계곡에 허무하게 다다르기 전에
슬픔과 탄식과 절망을 벗어버리고 싶다.

소리 높이 자유를 외치고
가슴 터지게 사랑을 찾으며
꿈과 소망을 마음껏
펼치며 살아가고 싶다.

젊음의 열정이 녹슬기 전에
가슴으로부터 용솟음치는
비전이 사라지기 전에
심장이 뜨겁도록 사랑하고 싶다 .

정직하게, 진실하게, 솔직하게,
숨이 멎는 날에도
부끄럽지 않도록 살고 싶다 .
내 슬픔 때문에 울지 만은 않겠다.
펼쳐진 꿈을 바라보며 기대하며
생명의 맥박이 끝날 때까지
모든 사람들이 알도록, 보도록,
느끼도록 멋지게 살고 싶다.

- 시인 용 혜원 -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을 성찰하다  (0) 2021.04.16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워  (0) 2021.03.28
자유롭고 행복한 그리스도인1  (0) 2021.03.28
마을의 저녁  (0) 2021.03.26
건강 격차  (0) 2021.03.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