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길] - 김 용택 사랑은 이 세상을 다 버리고 이 세상을 다 얻는 세벽 같이 옵니다. 이 봄 당신 에게로 가는 길 하나 새로 태어 났습니다. 그 길가에는 흰 제비꽃이 피고 작은 새들 날아 갑니다. 새 풀잎마다 이슬이 반짝이고 작은 길은 촉촉히 젖어 나는 맨 발로 붉은 흙을 밟으며 어디로가도 그대에게 이르는 길 이 세상으로 다 이어진 아침 그 길을 갑니다. 모리아/시 2021.04.13
시편 138:3 샬롬~? 오늘 말씀 (시편 138:3) 내가 간구하는 날에 주께서 응답하시고 내 영혼에 힘을 주어 나를 강하게 하셨나이다 On the day I called, you did answer me, my strength of soul you did increase. - 응답하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 날마다 간구하며 살겠습니다. - 주 예수그리스도를 믿습니다. ''주여! 이제 회복하게 하소서!'' 주님과 동행하는 복된 날이 되셔요~♡ 말씀 기도 2021.04.13
다섯 그루 다섯 그루 황형철 염치쯤이야 모른 척하고 꼭 좀 탐이 나는 게 있어 가만 앉아서도 상춘할 수 있는 산수유 하나 묵을 갈아 시를 곁들일 수 있는 홍매화 하나 게으른 나 대신해 먼 데까지 향기 나눌 수 있는 자목련 하나 긴긴 무더위쯤 함께 이겨낼 탐스러움 배롱나무 하나 까치밥도 넉넉히 남길 수 있는 감나무 하나 이렇게 딱 다섯 그루만 가갑게 좀 두면 날마다 가슴은 두근반 세근반 할 것인데 멍하니 해바라기하며 심심소일 살랑살랑 바람도 훔치고 싶어 모리아/시 2021.0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