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얼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 내 선의와 호의를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그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ree610 2025. 3. 16. 16:26

살아갈 날들을 위한 괴테의 시 :

내 선의와 호의를 고마워하는 게 아니라
그걸 너무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심지어 계속 호의를 베푸는 사람을
만만하게 보는 경우도 생기고요.

이런 인간관계의 본질을
독일의 대문호, 괴테도 일찍이 절감했다고 합니다.

철학자 니체가 가장 칭송했다는 괴테가
생전에 남겼던 여러 편의 시와 문장들을 보면
삶과 관계의 본질을 꿰뚫는 조언,
따뜻한 위로가 가득 담겨 있습니다.

특히, 남에게 휘둘리는 만만하고 쉬운 사람이 아니라
‘스스로 중심을 잡고 단단한 사람’으로 살아가기 위한
태도에 관한 문장들은 깊은 울림을 주며 두고두고 곱씹게 만들죠.

1. 물러터진 나약한 사람으로 보이지 마라
2. 당신에게 그늘을 드리우는 사람은 멀리하라
3. 주변 얘기만 듣고 나를 오해하는 사람은 그냥 끊어라
4. 타인에게 휘둘리지 말고 자신을 지켜라
5. 그냥 내버려두는 것도 기술이다

타인의 온갖 변덕스러운 시선과 무례한 말들에 치여
나도 모르게 움츠러들어 있다면,

좀처럼 내 맘처럼 풀리지 않는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다면,

그 어떤 뻔한 위로보다 힘이 되는
괴테의 현실적인 조언을 만나보면 어떨까요?

책장을 넘기다 보면 지금껏 헤매왔던
힘들었던 순간들을 훌훌 털어내고
다시 뚜벅뚜벅 나아갈 희망이 차오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