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시

[아름답게 사랑하는 것] -강우혁- 아름답게 사랑하는 것은 평범하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쉼없이 밀려드는 파도처럼 그 끝없는 그리움으로

ree610 2025. 3. 2. 07:27

[아름답게 사랑하는 것]

-강우혁-

아름답게 사랑하는 것은
평범하게 사랑하는 것입니다.
쉼없이 밀려드는 파도처럼
그 끝없는 그리움으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눈물로 바라보는 곳엔
언제나
못견디게 그리운 이가 있듯
사랑이란 그런 것입니다.
대지의 빈자리를 채우고 간
이름없는 들꽃처럼
당신이 머문 그 자리에서
가장 평범하게 사랑하는 것이
가장 아름답게 사랑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