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아 14:1~9
<말씀으로 돌아가자>
찬송 200장 달고 오묘한 그 말씀
Ⅰ. 회개의 초청 (호 14:1-3)
(1) 회개의 초청이 죄인에게 친절히 베풀어지고 있다(1절). 이것은 하나님의 백성 이스라엘을 겨냥한 것이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돌아오라고 부르신다. 회심은 이방인 뿐만 아니라 교회 울타리 내에 있는 자들에게도 선포되어야 한다. 네가 불의함을 인하여 엎드러졌느니라. 우상은 그들의 거침돌이었다. 죄는 타락이며, 죄로 넘어진 자는 회개에 의해 다시 일어서야 한다는 사실을 유의하라.
(2) 회개의 방법이 제시되고 있다.
1) 그들은 하나님께 나아올 때 무엇을 말해야 하는지 잘 생각해야 한다. 너는 말씀을 가지고. 하나님은 그들에게 희생이나 제물을 가지고 오라고 요구하지 않고 오직 참회의 기도, 즉 결실을 가지고 오라고 요구하신다. 그것은 입술만의 열매가 아니라 마음의 열매이기도 하다. 마음이 먼저 혀에게 지령을 내려야 한다.
2) 그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숙고해야 한다. 그들은 말씀을 가지고 가야 할 뿐만 아니라 여호와께로 돌아와야 한다. 즉 내적인 마음으로 하나님께 돌아서야 할 뿐만 아니라 외적 생활로도 하나님께로 돌이켜야 한다.
(3) 그들을 돕고 격려하기 위해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입에 말씀을 넣어 주시기를 기뻐하시며 할 말을 기꺼이 가르쳐 주신다. 우리가 여호와께로 돌아갈 때는 여호와여 우리의 `모든 불의를 제하소서`라고 아뢰어야 한다. 불의를 제하소서. "그것은 우리를 무게에 못 이겨 무릎꿇게 하는 짐이나이다. 그것은 우리를 자주 걸려 넘어지게 하는 거침돌이나이다. 여호와여. 그것을 치워 주소서. 우리 자신의 힘으로는 그것을 제거할 수 없기 때문이나이다."
Ⅱ. 자비의 약속 (호 14:4-7)
(1) 그들은 하나님의 노여움을 두려워하여 탄원하며 돌아오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들이 순종하면 그의 진노가 그들에게서 떠난다는 것을 확언하신다. 이것이 여기서 약속되는 기타 모든 은총의 기초로 제시된다.
(2) 그들은 불의를 제해 달라고 기도하는가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패역`을 고치시겠다고 확언하신다. 그는 예레미야 3:22에서 그와 같이 약속하셨다. 하나님께서는 사유하시는 자비로써 그들의 패역하는 죄를 고치실 것이며 새롭게 하시는 은혜로써 그들의 몰러나는 결심을 고치실 것이다.
(3) 그들은 하나님께서 은혜로이 받아 주시기를 기도하는가 보라,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내가 즐거이 저희를 사랑하리라`고 약속되어 있다.
(4) 그들은 하나님께서 선을 주시며 자기들을 선하게 만들어 주시기를 기도하는가 보라, 그 기도에 대한 응답으로 `내가 이스라엘에게 이슬과 같으리라`는 것이 약속되고 있다(5절). 이것은 곧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축복을 보증한다. 그리고 이것은 패역을 치료하는 것에 뒤이어 나온다. 사유하시는 자비에는 항상 새롭게 하시는 은혜가 수반되기 때문이다. 악하던 것이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선하게 되었듯이 그들 역시 그 은혜에 의해 더욱 선하게 될 것이다. 그들은 다음과 같은 나무에 비유되고 있다.
1) 보기에 좋은 나무: `그 아름다움은 가람나무와 같을 것이라`(렘 11:16). 감람나무는 항상 푸르다. 규례와 법도는 교회의 아름다움이며, 성결은 영혼의 아름다움이다.
2) 향기로운 나무: 그 향기는 레바논...같으리니(6절). 그 향기는 레바논의 포도주같이 되리라(7절). 교회는 온갖 향품이 나는 동산에 비유된다(아 4:11,13). 은혜는 영혼의 향품이다(전 7:1). 교회는 포도나무와 감람나무로 비유된다. 이 나무들은 유용한 열매들을 많이 내어 하나님과 사람에게 다 영광을 돌린다.
Ⅲ. 엄숙한 권면 (호 14:8/9)
(1) 에브라임의 회개와 개선: 에브라임의 말이 내가 다시 우상과 무슨 상관이 있으리요 할지라. 어떤 학자가 해석하듯이 하나님께서는 왜 우상 숭배를 끊어야 하는지 에브라임과 쟁론하시며 설득하신다.`우리가 다시는 우리의 손으로 지은 것을 향하여 너희는 우리 신이라 하지 아니 하리라`(3절)라고 에브라임은 약속하였다. 그러나 에브라임은 우상과 연합하였고(4:17), 하나님은 이제 그에게 역사하셔서 변화를 일으키실 것이다. 그는 우상을 사랑한 만큼 그에 비례하여 우상을 싫어하게 될 것이다.
(2) 에브라임의 회개를 기뻐하시며 주목하시는 하나님: 내가 저를 돌아보아 대답하기를. 하나님은 에브라임을 돌아 보았다. 이것은 에브라임이 참회의 고백에 합당한 열매를 맺을 것인지 보시기 위해서였다.
(3) 자신을 나무에 비유하시는 하나님: 나는 푸른 잣나무 같으니. "곧 네게 그러리라." 그는 그들의 형편에 따라 태양과 방패 또는 그늘과 방패가 되실 것이다. 하나님은 그 백성에게 나무의 뿌리와 같다. 네가 나로 말미암아 열매를 얻으리라. 우리는 하나님께로부터 은혜와 힘을 얻어 의무를 이행할 수 있게 된다. 우리가 어떤 의의 열매를 맺든지 간에 그 모든 칭찬은 하나님께 돌려야 한다.
2. 본서를 읽는 모든 자에 대한 말(9)
누가 지혜가 있어 이런 일을 깨달으며. 의무의 이행에 지혜롭고 실천적 신앙에 총명한 자는 다른 사람들에게는 신비로운 하나님의 진리와 섭리를 아주 쉽게 깨닫는다(요 7:17). 선한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정직한 도가 생명으로 좇아 생명에 이르게 하는 향기이며 또 그렇게 될 것이다. 의인이라야 그 도에 행하리라. 죄인은 자신의 그릇된 길에 걸려 넘어질 뿐만 아니라 여호와의 정직한 도에도 걸려 넘어지리라.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내가 그들의 반역을 고치고 기쁘게 그들을 사랑하리니 나의 진노가 그에게서 떠났음이니라 (호세아 14:4)
** 내게로 돌아오라
* 회개 후 복을 받은 이스라엘(14:5-8)
하나님의 사랑과 회복의 은총을 공급받았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그쳤고 이스라엘이 번영하였으며, 영적 순결이 회복되었습니다. 이는 한없는 하나님의 긍휼에 의지하며 죄악에서 돌이킬 것을 촉구하는 것입니다.
* ‘그 그늘 아래 거하는 자’(14:7)
하나님의 택함받은 모든 백성을 가리킵니다. 이는, 곧 패역한 이스라엘 백성들과 함께 지은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로 돌아와서 신실하게 하나님만을 섬기는 참된 이스라엘 백성들을 가리키는 것입니다.
주님! 우리가 주께 돌아갈 수 있는 길은 회개하는 것이며 회개하는 자에게 인애와 자비와 긍휼을 베푸시는 주님을 만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