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모데후서 1:9~18
<네게 부탁한 것을 지키라 >
찬송 342장 너 시험을 당해
II. 디모데에게 여러 가지 권고가 주어짐 (딤후 1:9-14)
2) 바울은 하나님께서 복음으로 말미암아 우리를 위해서 행하신 위대한 일을 주목한다(9,10절).
복음의 본질과 그 영광스러운 계획이 나타나고 있다. 복음은 우리의 구원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복음 때문에 고난 받는 것을 대단한 것으로 생각해서는 안된다. 복음은 우리로 하여금 구원의 소망을 가지게 해 주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의 성결을 위해 계획된 것이다. 장차 구원 받게 될 모든 자들은 이제 성결케 되는 것이다. 복음의 부르심은 항상 효과적인 부르심이며 거룩한 부르심이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복음을 위해서 고난 당하시지 않았는가 그렇다면 우리가 복음을 위해서 고난 당하는 것이 무엇이 그리 대단하겠는가 그리스도의 복음에 의해서 사망은 폐지되었다. 한때 원수였던 사망이 이제는 친구가 된 것이다. 사망은 우리를 고난과 죄가 가득찬 세상에서 완전한 평화와 순결의 세계로 데려다 주는 문인 것이다. 사망은 복음을 믿는 사람들을 이기지 못하지만, 반대로 복음을 믿는 사람들은 사망을 이긴다.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으로써 생명과 썩지 아니할 것을 드러내셨다`(10절). 또한 그리스도께서는 복음을 통해서 저 세상을 빛 가운데 드러내셨으며, 우리앞에 그것을 나타내 주셨을 뿐 아니라 우리에게 그것을 제공해 주셨다. 이 모든 것은 복음에 의해서 된 것이다.
바울 자신이 보여준 복된 본을 생각해 보라(11,12절). 그는 복음의 반포자로 임명받되, 특별히 이방인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임명받았다. 바울은 그것 때문에 고난 받는 것을 가치 있는 일로 생각했다. 디모데 또한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겠는가 아무도 복음을 인하여 고난 받는 것을 두려워 하거나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다. 선한 사람들은 종종 세상에서 선한 이유로 인해 많은 고통을 당한다. 그들은 부끄러워 할 필요가 없는데 이는 그 이유가 되는 것이 그들로 하여금 견디게 해 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스도를 의뢰한 자들은 자기들이 의뢰한 자를 안다. 우리는 그리스도께 무엇을 맡겨야 하는가 우리 영혼의 구원과 하늘 나라에 가기까지 우리를 지켜달라는 것 등 이라고 하겠다. 우리가 그와 같은 것들을 그분께 맡길 때 그분께서는 지켜주실 것이다. 우리가 우리 영혼의 보고서를 내야만 할 날이 이르게 될 때, 만약 우리가 적극적인 순종의 믿음으로 그것을 예수 그리스도께 맡긴다면 우리는 그가 그것을 능히 지키실 줄을 확신하게 될 것이다.
〔3〕 바울은 디모데에게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킬것`을 권고한다(13절). 이는 곧 모든 이교와 거짓된 가르침에 반대하여 바른말을 고수하라는 말이다. 그러나 그것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가 믿음과 사랑으로써 해야 하는데 이 둘은 함께 동반되어야 하는 것이다. 바른 말을 믿는 것만으로는 족하지 않다. 우리는 그것을 사랑해야 하되 그 진리를 믿고 그 선함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한다. 본문 13절에서의 `믿음과 사랑`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붙잡힌바 된 것이어야 한다. 14절 말씀을 보도록 하자. 여기서 `아름다운 것`이란 곧 바른 말을 가리키는 것으로 기독교의 가르침을 말한다. 이것은 디모데가 세례식과 안수식에서 위탁받은 것이었다. 기독교의 가르침은 우리에게 맡겨진 책임이다. 그것은 아름다운 것으로 그 자체가 말할 수 없는 가치를 가지고 있으며, 또한 우리에게 말할 수 없는 유익을 가져다 주는 것이다. 그것을 순전하고 온전하게 보존하여 우리의 뒤에 오는 후손에게 물려주어야 하는 것이 우리에게 위탁되어져 있다. 성령의 도우심이 없이는, 아무리 잘 배운 사람들일지라도 자신들이 처음에 배웠던 것보다 더 잘 지킬 수 없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힘으로 복음을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는 안된다. 오직 성령에 의해서만 그것을 지킬 수 있다. 성령의 도우심과 임재하심은 인간의 노력을 배제하지 않으며 서로 매우 잘 조화를 이룬다.
Ⅲ. 여러 사람들에 대한 바울의 언급 (딤후 1:15-18)
〔1〕바울은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부터 변절한 사실을 언급하고 있다(15절). 그는 그들이 그리스도의 가르침으로부터 등을 돌렸다고 말하지는 않지만,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고 말하고 있다.
〔2〕바울은 오네시보로의 충성을 언급하고 있다(16절). 그는 자주 바울을 유쾌케 했으며 그의 사슬에 매인 것을 부끄러워 하지 않았다. 오네시보로가 로마에 있었을 때 그는 부지런히 바울을 찾아 만났다(17절). 선한 사람이란 선을 행할 기회를 부지런히 찾는 사람일 것이다. 에베소에서 그는 바울을 섬겼으며 바울에게 매우 친절하게 대하였다. 그러면 바울은 그의 친절을 어떻게 보답하고 있는가 16-18절의 내용이 그것을 보여준다. 그는 기도로써 그에게 보답하고 있다.
〔3〕바울은 오네시보로의 가정뿐 아니라 오네시보로 자신을 위해서도 기도한다. 저로 하여금 그날에 주의 긍휼을 얻게 하여 주옵소서. 그날이란 곧 사망의 심판의 날을 의미한다. 그날에 주의 긍휼을 얻는 것보다 우리를 더 행복하게 하는 것은 없다고 하는 소망이 우리에게 있어야 하겠다. 만약 우리가 그때에 긍휼을 얻고자 한다면 우리는 지금 주님께 그것을 구해야만 한다.
우리 자신들을 위해서든 우리 친구들을 위해서든 우리가 구할 수 있는 최상의 것은, 주께서 그들로 하여금 그날에 주의 긍휴을 얻게 하여 달라는 것이라고 하겠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우리 자신과 우리의 친구들이 심판날에 주님의 긍휼을 얻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영원한 사망에 빠질 것이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너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과 사랑으로써 내게 들은 바 바른 말을 본받아 지키고 (디모데후서 1장 13절)
** 지키고 행하여할 교훈
* 고난 때의 자세(1:8-12)
고난이 닥칠수록 두려워하는 마음보다는 더욱 더 강한 믿음과 겸손하게 근신하는 마음을 가져야 하며 모든 것은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일어나는 것임을 이해하고 (9절), 하나님이 끝까지 보호하여 주신다는 확신을 가져야 합니다(12절). 더불어 의로운 가운데 받게 되는 고난과 자신의 잘못으로 인한 고통을 분별할 줄 아는 지혜도 필요합니다.
* 바울을 등진 사람들(1:15)
바울이 감옥에 갇히자 많은 사람들이 그로 인하여 자신들이 받게 될 불이익을 두려워하여 바울을 떠나버렸습니다. 신앙의 결단이 필요한 때, 우리는 상황을 보고 멈춰 서게 됩니다. 그러나 우리의 것을 버릴 때 더욱 풍성히 채우시는 주님을 경험하게 됩니다.
* 오네시보로(1:16-18)
오네시보로는 믿음 안에서 굳게 맺어진 신앙의 동지로서 어떠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신의를 지키는 자세를 보여주었습니다. 인간은 언제나 선택의 갈림길에 놓이게 됩니다. 자신의 유익을 구할 것인가 고난의 길을 택할 것인가는 종말의 때가 가까울수록 우리에게 긴박하게 요구되는 결단의 문제입니다.
주님! 환난과 고난의 때에도 바른 복음을 굳게 붙잡고 더욱 충성되고 헌신적인 믿음을 지켜 행하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