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열왕기하 5:1~14 <순종과 치유> 찬송 280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Ⅰ. 나아만이 문둥병을 고치러 이스라엘에 옴 (왕하 5:1-8)

ree610 2024. 9. 9. 19:49

열왕기하 5:1~14 <순종과 치유>
찬송 280장 천부여 의지 없어서

Ⅰ. 나아만이 문둥병을 고치러 이스라엘에 옴 (왕하 5:1-8)

  (1) 나아만이 온갖 부귀 영화를 누리고 있을 때 큰 재앙을 만나게 되었다(1절). 그는 왕에게 귀히 여김을 받고 총애를 받는 자로서 총리의 자리에 있는 자였다. 그는 뛰어난 용사였으나 저주스러운 문둥병에 걸리고 말았다. 누구나 다 자신의 특성 중에 스스로를 깎아 내리거나 명예를 더럽히는 무엇인가를 가지고 있다. 나아만은 세상에서 아주 존귀한 자였으나 홀 주교의 말처럼 아람에서 가장 천한 노예조차도 그와 살갗을 바꾸려 하지 않았을 것이다.

  (2) 그는 자기 아내를 수종드는 한 작은 계집아이를 통해서 엘리사의 능력을 듣게 되었다(2,3절). 이 아이는 이스라엘 태생이었으나 하나님의 섭리에 의해서 아람 나라에 잡혀와 나아만의 집에 있게 되었다. 그 아이는 그곳에서 엘리사의 명성을 퍼뜨려 이스라엘과 이스라엘의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나게 하였다. 하나님의 백성이 불행하게 흩어지는 것이 때로는 하나님에 대한 지식을 널리 퍼뜨리는 아름다운 일로 나타나기도 한다(행 8:4). 참 이스라엘 사람이었던 그 작은 하녀는 자기 나라를 높이기를 원했으며 따라서 단지 한 작은 소녀에 불과하지만 이스라엘의 유명한 선지자에 대해서 말해줄 수 있었던 것이다. 또한 그 아이는 선한 종으로서 자기 주인의 건강과 평안을 원했다. 엘리사는 이스라엘에 많은 문둥이가 있었으되 그 중에 한 사람도 깨끗하게 하지 않았다(눅 4:27). 그러나 그 작은 소녀는 자기 주인이 비록 아람인이었지만 선지자께서 고쳐줄 수 있고 또 그리 하리라고 확신하였다.

  (3) 이에 아람 왕이 나아만을 위해 이스라엘 왕에게 간청을 하였다. 나아만이 이 작은 정보를 듣고 어떻게 행했는가 보라.그는 선지자를 자기에게 오도록 부르지 않았다. 병을 고쳐줄 수 있을 정도의 신적인 능력을 가진 자에게 자신이 직접 찾아가 경의를 표하고자 하였다.

  (4) 이 편지는 이스라엘 왕을 놀라게 하였다(7절). 그는 이 편지 내용이 다음과 같은 것이라고 생각하였다.하나님을 크게 모독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다. 그러므로 그는, 하나님을 모독하는 것을 듣거나 읽었을 때 유대인들이 하는 관습에 따라서 자기의 옷을 찢었던 것이다. 이는 곧 자기에게 하나님의 능력을 돌리고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내가 어찌 하나님이 관대 능히 사람을 죽이며 살릴 수 있으랴(7절). "나는 결코 그러한 권세를 가지고 있지 못하다."  (5) 엘리사는 그 일을 자신이 맡겠다고 제의하였다. 왕이 무슨 일로 옷을 찢었는지 들은 엘리사는 왕에게 사람을 보내어 만일 그 환자를 자기에게 보내 주면 그의 수고가 헛되지 않았음을 알게 해주겠다고 말하였다. 저가 이스라엘 중에 선지자가 있는 줄을 알리이다(8절). 즉 "아람의 선지자들이 흉내내지 못하고 이스라엘 왕이 감히 엄두도 못낸 그 일을 할 수 있는 선지자가 이스라엘에 있다는 것을 저로 알게 할 것입니다."

Ⅱ. 나아만의 문둥병이 나음 (왕하 5:9-14)

  (1) 선지자는 그에게 확신을 가지고 분명하고 짤막한 지시를 내렸다. 나아만은 많은 수행원을 거느리고 구걸하는 자처럼 엘리사의 집 문에 당도하였다. 나아만은 자기의 인사에 대한 답례를 기대하였다. 그러나 엘리사는 사환을 통해 답변만을 주었을 뿐 그를 맞기 위해서 문 앞에 가지도 않았다. 이는 자신에게 행해진 그 경의를 자신이 매우 흡족히 여기는 듯이 보이고 싶지 않아서였다. 그리하여 그는 한 사자를 보내서 `요단강에 몸을 일곱 번 씻으라`고 전달만 하였다. 만일 그렇게 하기만 하면 그의 병은 치료받을 것이라는 약속이었다. 그 약속은 분명했다. 네 살이 여전하여 깨끗하리라(10절). 치료법 또한 명료한 것이었다. 요단강에 몸을…씻으라. 그것은 치유의 표징이었을 뿐만 아니라 순종의 시험으로서 주어진 것이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는 자들은 지시 받은 대로 행하여야 한다.

  (2) 나아만은 치료법에 대해서 분노하였다. 이는 그것이 자신이 기대했던 것과는 전혀 달랐기 때문이었다. 엘리사가 직접 그에게 오지 않고 종을 보내서 지시를 내리는 등, 그가 자기를 업수이여긴다고 생각하였다. 치유에 대한 기대가 너무 컸기에 그는 이 병이 어떻게 치유될 것인가에 대해서 이제껏 이렇게 상상을 해왔었다. 저가 내게로 나아와(11절). 즉 "그는, 아람의 귀인이며 이스라엘에게 그렇게 많은 승리를 거두었던 나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로서 나에게 나아올 것이다. 그리하여 그가 내 앞에 서서 그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과 내 이름을 부르면서 기도하고 내 상처 위에 손을 흔들 때 내 병은 치유될 것이다." 따라서 이와 같이 되지 않자 격노하게 된 것이다. 그는 자기 비위에 맞지 않으면 치유 받는 것도 달갑지 않게 여기는 자였다.

  (3) 그의 신하들은 그의 분노를 암암리에 나무라며 선지자의 처방대로 할 것을 조심스럽게 간하였다(13절). 선지자가 당신을 명하여 큰 일을 행하라 하였더면 행치 아니하였으리니까(13절). 즉 "당신에게 장황한 치료 절차를 가지라고 명했더라도 당신은 행했을 것입니다. 하물며 `씻어 깨끗케 하라`는 이 처방이 너무 쉽다고 순복하지 않겠습니까" 그 나무람은 매우 온당했으며 훌륭했고 또한 매우 합리적인 것이었으며 무시할 수 없는 것이었다. 만일 그 종들이 나아만의 분노를 더 충동질함으로써 선지자에게 보복 조치를 취하라고 제의했다면 그 결과는 얼마나 불행스럽게 되었겠는가!

  (4) 지시를 따라 행함으로 치료를 받게 되었다(14절). 다시 한 번 생각을 한 나아만을 그대로 해보기로 결정하였다. 그는 크게 놀라며 기뻐할만한 결과를 얻었다. 그 삶이 여전하여 어린아이의 살 같아서 깨끗하게 되었더라.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나아만이 노하여 물러가며 이르되 내 생각에는 그가 내게로 나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부르고 그의 손을 그 부위 위에 흔들어 나병을 고칠까 하였도다 (열왕기하 5장 11절/ 개역개정)

** 내 생각에는

* 먼저된 그리스도인의 임무(5:3, 4)
어느 곳, 어느 때나 복음을 전할 기회가 있으면 담대히 전해야 합니다. 성도의 생활은 예배·봉사·가르침·전도로 나눌 수 있는데, 이중 어느 것 하나라도 소홀히 할 수 없습니다. 성도는 오직 모든 일을 주께 하듯 해야 합니다(골3:23). 그리고 주께 영광을 돌려야 합니다 (고전10:31).

* 인간의 지식(5:8-12)
하나님이 인간에게 지식을 주신 것은 주의 뜻을 잘 분별하여 주를 위해 사용하도록 하기 위함과 믿음에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타락한 인간의 지혜는 하나님을 알 수조차 없게 되었고(고전1:21), 알아도 받아들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주님! 내 생각에 묶여있어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하고 닫혀있는 나의 영성을 깨트려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