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서 정과/설교 자료

열왕기하 4:1~17 <채우는 기적>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Ⅰ.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를 도움 (왕하 4:1-7)

ree610 2024. 9. 6. 19:54

열왕기하 4:1~17 <채우는 기적>
찬송 370장 주 안에 있는 나에게

Ⅰ. 선지자의 생도의 아내를 도움 (왕하 4:1-7)
엘리사의 이적은 과시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활용하기 위한 것이었다. 여기에 기록된 이 이적은 진실한 박애의 행위였다. 그리스도의 이적들 또한 그 당사자들에게 놀라운 은총이었다.

1. 그 과부의 탄원을 들음(1)
엘리사는 한 가난한 과부의 탄원을 기꺼이 들어주었다. 제사장들 뿐만 아니라 선지자들도 역시 아내를 취했던 것 같다. 결혼은 누구에게나 귀한 것으로서 성직에 종사하는 사람이라고 해서 결혼하기에 합당치 않은 것은 아니다. 본문의 가난한 과부의 탄원을 통해서 우리는 다음 사실을 알 수 있다.

  (1) `선지자의 생도`중의 한 사람인 그 과부의 남편은 엘리사가 잘 아는 사람이었다.

  (2) 그는 경건한 사람이라는 평판을 받아온 사람이었다. 그는 모든 사람이 배교하는 시대에 자신의 정결을 지켰던 사람이었다. 즉 바알에게 무릎을 꿇지 아니한 칠천 인 중의 한 사람이었다.

  (3) 그는 이미 죽었다. 아무리 예언의 영감을 덧입은 사람들이라 할지라도 그것이 사망을 막아주지는 못하는 것이다.

  (4) 그는 갚지 못할 만한 빚을 남기고 가난하게 죽었다. 그는 방탕하거나 사치스럽거나 무절제한 생활 때문에 빚을 진 것이 아니었다. 이는 그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였기 때문이다.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들이라 할지라도 하나님의 섭리로 고난을 당하는 경우, 즉 재난을 당하거나, 대신 빚을 지거나 혹은 자신의 경솔함으로 인해 파산하거나 하여 빛 가운데 빠지는 경우가 있다. 이는 `빛의 자녀들`이 항상 `이 세상에 대해` 지혜로운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아마도 이 선지자는 박해에 의해서 가난하게 되었던 것 같다. 즉 이세벨이 다스렸을 때 선지자들은 생계를 유지하기조차 어려웠으며 특히 가족이 있는 자들은 더욱 그러하였다.

  (5) 채주들은 그 과부에게 아주 가혹하였다. 그 과부는 의지하고 지내는 두 아들이 있었는데 채주들은 그들의 노동력을 그 과부의 자산으로 계산하였으며 따라서 그 아들들은 빚을 갚기 위해 7년 동안(출21:2) 종살이를 하게 되었던 것이다. 이러한 곤경에 처한 그 과부는 의로운 자의 자손은 버림받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믿고 엘리사에게 나아갔던 것이다.

2. 엘리사가 그 과부를 도움(2-6)
그는 실질적으로 그 가난한 과부를 곤경 가운데서 구해 주었다. 즉 그녀로 하여금 빚을 갚게 해주었을 뿐 아니라 그녀의 가족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주었던 것이다. 그는 그녀에게 당장 필요한 작은 물질을 주지 않았으며 기름을 팔아 스스로의 힘으로 이 세상을 살아나갈 수 있도록 해주었다.

  (1) 그는 그녀의 형편을 고려하여 그녀가 할 일을 지시하고자 하였다. 내가 너를 위하여 어떻게 하랴(2절). 그리고 나서 엘리야는 돈이 될 만한 것이 있는지 물어보고는 기름 한 병 외에는 내다 팔 아무것도 없음을 알게 되었다. 만일 그녀가 이 기름 한 병조차 가지고 있지 않았다면 하나님의 능력이 그녀에게 필요한 것을 공급해 주었을 것이다. 그러나 기름이 있었기에 하나님의 능력이 기름을 통해서 나타나게 되었던 것이다. 여기서 우리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최대한 활용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된다. 엘리사는 그녀가 이웃들에게 신뢰받고 있었음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웃들에게 `빈 그릇`을 빌어 올 것을 명하였다. 그는 그녀와 그녀의 아들들에게 문을 닫을 것을 지시하였다. 그리고 나서 그녀에게 한 병의 기름은, 마치 사르밧 과부의 밀가루가 다하지 않았던 것처럼, 아무리 부어도 그칠 줄 몰랐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을 증가시키는 방법은 그것을 사용하는 것이다. 가진 자가 받을 것이다.

  (2) 그녀는 하나님의 능력과 선하심을 굳게 믿고서 선지자가 시키는 대로 따랐다. 그녀와 두 아들들은 그들의 기름이 마치 아무리 흘러 내려도 여전히 가득 차 있는 생수의 샘처럼 그칠 줄 모르는 것을 보고는 놀랐다.

  (3) 기름은 받을 수 있는 빈 그릇이 있는 한 계속해서 나왔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요구하는 것 이상을 주시는 분이시다. 만일 그릇이 더 있었더라면 하나님께서는 그것들도 충분히, 즉 전부 가득히 채우셨을 것이다.

  (4) 엘리사는 그녀에게 기름을 가지고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해서 지시를 한다(7절).

   1)그녀는 그 기름을 살 만한 능력이 있는 부자들에게 그것을 팔아야 했다.

   2)그녀는 기름을 판돈으로 빚을 갚아야 했다. 양심적으로 다른 사람에게 마땅히 주어야 할 것을 주는 것은 신앙인의 기본적인 율법이다.

   3)나머지 기름은 그대로 둘 것이 아니라 그녀와 자식들의 생계를 이어 나가는 데 사용해야 했다. 즉 그들은 정직한 삶을 위하여 그것을 사용해야 했다.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열왕기하 4장 7절/ 개역개정)
그 여인이 하나님의 사람에게 나아가서 말하니 그가 이르되 너는 가서 기름을 팔아 빚을 갚고 남은 것으로 너와 네 두 아들이 생활하라

** 네게 있는 것이 무엇이냐

* 믿음 있는 자(4:1-7)
하나님의 말씀을 그대로 지키고자 하는 순종의 자세가 있습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고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것처럼 여기며 믿고 따르는 것입니다 (히11:1). 하나님께서는 이처럼 믿음 있는 자를 귀히 보시고 기뻐하십니다 (히11:6).

* 하나님의 사람을 대접(4:8-16)
하나님의 사람을 대접한 사람은 기대치 않은 복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은 하나님의 대리인이며 사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그들을 대접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대접하는 것과 같습니다(갈6:6, 7). 히브리인들의 자녀관은 자녀를 하나님의 복과 선물로 이해하여 다산(多産)을 큰 복으로 생각했습니다. 자녀가 하나님의 선물이라는 분명한 의식이 있을 때 바른 자녀 교육과 건전한 양육이 실행될 수 있습니다 (시127:3).

주님! 믿음의 정절을 지키고 내게있는 작은 것으로 주님의 사자를 섬기는 믿음을 주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