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무치한 윤석열의 신년대담은 대국민 사기쇼
- 김건희 명품가방 뇌물수수의 이유를 ‘매정하지 못해서’라니.
7일, 사전녹화와 편집으로 방송된 윤석열의 이른바 KBS 신년대담이 공개되었습니다. 짜고 치는 쇼지만 그래도 최소한 사과 정도는 하지 않겠나 했던 국민들은 '역시나'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허접한 변명 일색이었으며 그것도 사건 축소와 책임전가, 박절하게 대하지 못한 탓, 정치공작 운운하며 김건희 감싸기로 일관했습니다. <김건희 방탄 쇼>였던 것입니다.
국민들의 관심과 이목은 김건희 명품가방 뇌물수수에 대한 윤석열의 해명내용과 사과 여부에 집중되었습니다. 하지만 윤석열은 김건희의 명품가방 뇌물수수 범죄행위에 대해 ‘매정하게 끊지 못'해 일어난 일로 둔갑시켜 뇌물수수를 공적범죄가 아닌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몰카를 동원한 함정취재, 총선용 정치공작’이라면서 김건희를 공작의 피해자로 묘사했습니다. 국민들을 완전히 우롱한 것입니다.
윤석열은 틈만 나면 ‘국민 뜻을 받들겠다’고 했지만, 이 또한 거짓말이었습니다. 김건희 특검에 대한 찬성여론은 이미 70%가 넘었는데도 윤석열은 이를 싹 무시한 채, 특검은 거부하고 뇌물수수와 국정농단 범죄는 사소한 개인적 성정 문제로 바꿨습니다. 후안무치하고 뻔뻔하기 짝이 없습니다. 입만 열면 떠들어대는 법치에 따른 공정과 상식을 자신이 스스로 앞장서서 파괴하고 있습니다. 명백한 범죄를 옹호하는 자의 진면목이 드러난 것입니다.
심지어 조중동마저 윤석열이 자기가 하고 싶은 얘기만 했다며 절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국민과의 소통단절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진단까지 내놓을 정도입니다.
대담 내용을 보면 가관입니다. 사전 질문지도 없는 즉석 대담이라고 떠벌이며, 땡전뉴스를 방불케하고 있는 KBS를 동원한 녹화방송이라는 형식을 취했을 때부터 답은 정해져 있었습니다.
대담을 진행한 앵커는 명품가방이라는 말 대신 ‘조그마한 백’, ‘파우치’라는 단어를 선택했고 명품뇌물을 수수한 김건희에 대해서는 ‘김 여사 앞에 놓고 갔다’는 말로 사건을 축소, 왜곡시켰습니다. 그리고 출입보안 문제로 핵심을 비켜나가려고 안깐힘을 썼습니다.
언론의 시녀화로 윤석열에게 충성을 다짐한 박민 사장의 KBS는 공영방송의 본분을 저버리고 윤석열 개인의 선전홍보기관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한마디로 이번 대담은 대국민 사기쇼입니다. 국민들은 김건희 수사를 엄중히 요구하고 있는데 이걸 묵살하는 방송은 윤석열과 함께 국민들의 분노의 표적이 될 것입니다.
위기에 몰린 윤석열이 여론을 돌리기 위해 또다시 꼼수를 썼지만, 무슨 짓을 해도 안됩니다. 이번 사기쇼 대담을 통해 윤석열은 김건희에게 매정할 수 없는, 김건희의 뜻을 받드는 방탄 정권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했습니다.
뇌물수수 범죄자 김건희 뜻에 따라 움직이는 윤석열은 구제불능이자 자멸의 수순에 들어섰습니다.
국민들은 범죄자 김건희와 이를 비호하는 윤석열에게 더욱 매정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윤석열 탄핵만이 답입니다.
2024년 2월 8일
촛불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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