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기도

기도하리라

ree610 2006. 6. 24. 10:16

 

 

남북의 평화통일을 위한 국제사회의 협력을 위한 기도 ; 6월24일(토)

자비의 하나님.
미련한 우리를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서로 도우며 살라고 하셨지만,
북에 있는 형제자매들이 국제사회에서 따돌림 당함을 당연하게 생각했습니다.
또한 강한 자의 편에 서면 그 힘을 빌려 나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주님은 사랑이 많으신 분,
우리의 눈을 열어주셨습니다.
남북의 협력을 외친 6·15 공동선언은 주님의 역사였습니다.
서로 돕지 않고 나만의 이익을 도모하면
나도 온전히 설 수 없음을 깨닫게 하셨습니다.

반목의 세월을 거치고서야 얻은 소중한 깨들음은
또한, 세계의 많은 이들의 마음도 움직이게 하였습니다.
갈라진 땅을, 분단된 민족을 통일하게 하는 일이
자신에게 주어진 책임임을 국제사회로 하여금 알게 하셨습니다.

주님,
지난 5월 초, 세계 곳곳에 있는 주님의 일꾼들이 모여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지혜를 모았습니다.
힘을 모아 북의 경제 재건을 돕는 것이
평화를 위해 우선임을 깨달았습니다.

주님,
우리의 깨달음들이 실현되게 하옵소서.
작은 정성들이 모여 30배, 60배, 100배로 불어나
건강하고 희망찬 힘이 넘쳐나게 하옵소서.
정의롭고 올곧은 모든 일에
주님의 은총을 바라며,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평화와 통일을 위한 결단과 다짐의 기도 ; 6월25일(토)

모든 어그러진 것들을 고치시는 하나님!
56년 전 오늘은 형제가 형제를 죽이는 참상이 일어난 날입니다.
그러나 이 잔혹한 상잔의 날이
민족의 상생을 이루는 화해의 날이 되게 하옵소서.

성령께서 도우셔서
상잔의 아픔이, 분단의 상처가, 이산의 눈물이, 헐벗고 굶주리는 동포의 절규가,
북녘 신앙인들의 애달픈 기도가, 남녘 소외 받는 이들의 한숨이,
잔인한 폭력에 짓밟힌 이들의 탄원이,
전쟁 가운데 가족을 잃은 이들의 통곡이,
견딜 수 없는 자연의 신음이
주님의 은총 안에서 변화되어
온전한 기쁨과 행복으로 나타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시간, 간절히 기도하오니,
우리를 하나님의 딸과 아들로 세워 주시어,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따라
이 모든 아픔과 통곡을 바꾸어 나가는,
하나님의 평화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안에 생명과 평화가 충만케 하소서.

이 시간, 우리 있는 그대로를 하나님 앞에 내놓습니다.
우리의 옛 행실을 우리가 압니다.
이제 옛 사람을 벗고자 합니다.
내 안에 가득한 ‘나’를 비우겠습니다.
하나님의 평화가 나를 통하여, 우리를 통하여,
남녘과 북녘을 넘어서,
온 세계에, 온 지구에 가득하게 하소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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