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의 기도
낙엽지는 가을날
기도하고 싶어라
당신께
드리는
내 고백의 온갖 이야기
소슬바람 부는 날
노오란 은행잎 주으며
내 그리움의 크기로
기도의 종소리
울리고
언제나 그 분의 뜰안에
서 있는 사람아!
나 그대의 고뇌스런 눈물
기도의 집에 서
있노니
가을 편지 속에 지닌
꽃향기 가득한 추억도
함께 걷던 길도
침묵으로 말하고 싶어라
- 남 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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