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무릎 꿇는 생활입니다. 마찬가지로 사회생활의 최고의 덕도 겸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는 스스로를 낮추고 겸손하게 무릎을 꿇는
자에게 주어집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경우에 여호와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합니까?
첫째,
하나님을 경배하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시편
95:6에 "오라 우리가 굽혀 경배하며 우리를 지으신 여호와 앞에 무릎을 꿇자"고 노래합니다. 이렇듯, 모든 경건 생활의 기본은 예배입니다.
먼저, 예배의 자세가 바로 서 있어야 하나님 앞에 바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참된 의미의 신앙생활은 경건한 예배 생활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솔로몬은 예배드릴 때 성전에 들어가 무릎을 꿇고 예배를 드렸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귀하게 여기시고 솔로몬에게 지혜와 은혜를
주셨습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 겸손히 마음을 모아 예배드릴 때 우리는 그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낮아짐을 통한
하나님과의 만남은 우리의 삶을 바꾸는 능력이 있습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시편
95:7에 "대저 저는 우리 하나님이시요 우리는 그의 기르시는 백성이며 그 손의 양이라 너희가 오늘날 그 음성 듣기를 원하노라"고 노래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서 우리는 겸손한 마음으로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셋째,
하나님께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어야 합니다.
우리
마음의 성전에 기도의 불이 꺼지지 않아야 합니다. 우리 마음의 땅에 성령의 불이 꺼지지 않아야 합니다. 하나님과의 대화인 기도의 힘이 없으면
우리는 온전한 신앙생활을 할 수 없습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주님을 닮아가는 사람이 됩니다. 기도하지 않는 그리스도인은 살아있는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없습니다. 고당 조만식 선생은 6.25가 한참이던 중 평양의 감옥에서 남쪽으로 피하라는 제자들의 권유를 받았습니다. 그때 고당은 "나는
여기에서 백성을 위해 기도하다가 죽을꺼야!" 이렇게 거절했습니다.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우리가 겸손히 무릎 꿇고 주님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겸손하게 예배하는 우리를 높이고 기도에 응답하시며 귀한
말씀으로 채우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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