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사랑하는 당원동지 여러분,
조국혁신당 대표권한대행입니다.
지난 몇 달 우리는
백 년 같은 고난을 겪고 있습니다.
팍팍한 경제로
국민 대다수 어깨가 처졌습니다.
그런데 대통령 직위에 있는 자는
주지육림에 빠졌습니다.
난데없는 계엄에 온 국민은
공포로 밤을 지샜습니다.
위험한 자를 탄핵으로 가두려 했으나
국민의힘이 방해했습니다.
온 시민이 하루도 빠짐없이
이곳에서 불을 밝혔습니다.
12일 아침 윤석열의 계엄 변명 담화를 보셨습니까?
섬뜩하지 않습니까?
윤석열은 국회를 마비시키고 한 게 아니랍니다.
이게 말이 되는 소립니까?
윤석열은 또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고 합니다.
윤석열이 말하는 국민은 누구입니까?
12.3 내란사태를 구국의 결단이라고 믿는 이들입니다.
이들에게 끝까지 싸우라고 부추겼습니다.
윤석열은 자신이 저지른 ‘내란'을
국민끼리 싸우게 하는 ‘내전'으로 바꾸어버렸습니다.
어떻게 해서라도 버티며 진지전을 할 참입니다.
참 걱정입니다.
갈라진 상처는 오래갈 것입니다.
대한민국에 고질이 될까 걱정입니다.
자명한 것이 있습니다.
윤석열은 편집증을 갖고 있습니다.
단 일분이라도 빨리 끌어내려야 합니다.
오늘 탄핵이 통과되지 않으면
국민의힘은 내란동조당입니다.
국민 여러분,
12월 3일 밤 얼마나 두려우셨습니까?
점점 어려워지는 살림으로 얼마나 힘드십니까?
매일매일 뉴스를 보고 얼마나 경악하십니까?
그리고 지금 얼마나 추우십니까?
이제 우리에게도 좋은 일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지금 우리에게 가장 좋은 일이 무엇입니까?
맞습니다.
잠시 뒤 국회는 두번째 탄핵 소추안을 처리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일곱 분의 국민의힘 의원께서
공개적으로 탄핵 찬성 의견을 밝혔습니다.
많은 국힘의원들이 고민하고 계십니다.
국민 여러분 지지와 응원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자, 그럼 저와 함께 응원의 구호 한번 외치겠습니다.
제가 선창하면 뒷 말만 세 번 외쳐주십시오.
"내란 수괴 윤석열을 / 당장 탄핵하라.”
"국민의힘 의원들은 / 국민에게 힘이 되라.""국민 배반 윤석열을 / 즉각 체포하라.”
"윤석열의 동조범들 / 정치 검찰 해체하라.”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우리는 잠깐의 이별을 앞두고 있습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의 친구이자 동지,
조국 대표와 잠시 이별해야 합니다
여러분 슬프십니까?
여러분 화나십니까?
여러분 눈물 흘리셨습니까?
저는 조국 대표와 약속했습니다.
슬퍼하지 않겠습니다.
울지 않겠습니다.
대신 주먹을 말아 쥐겠습니다.
여러분과 어깨를 겯겠습니다.
저기 앉아 있는 저 조국이
잠시 우리 곁을 떠나 쉬는 동안
제가 또 하나의 조국이 되겠습니다.
우리가 조국이 될 것입니다.
여러분 모두 조국이 되어 주시겠습니까?
우리 모두 조국이 되어
곧 돌아올 조국을 함께 기다려 주시겠습니까?
저와 함께 세 번 외치시겠습니다.
"우리가 조국이다.”
"우리가 조국이다.”
"우리가 조국이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