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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스 7:1~9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 찬송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Ⅰ. 이스라엘과 다투시는 하나님 (암 7:1-9)

ree610 2024. 12. 12. 18:16

아모스 7:1~9
<여호와께서 내게 보이신 것>
찬송 273장 나 주를 멀리 떠났다

Ⅰ. 이스라엘과 다투시는 하나님 (암 7:1-9)

하나님께서는 오래 참으시나 자신을 노하게 하는 백성들에게 항상 참으시지는 않으신다.

(1) 하나님께서 자비를 베푸신 것에 대한 두 가지 실례.

1) 하나님은 여기서 죄로 가득찬 민족을 치러오신다. 그는 먼저 한 심판을 내리시고 그 다음에는 또 다른 심판을 내리신다.

① 그는 기근 심판부터 내리신다. 선지자는 이상 중에 이것을 보았다. 그는 하나님께서 `황충` 혹은 메뚜기를 지으시는 것을 보았다(1절). 하나님께서는 그의 진노를 나타내는 도구로서 이 황충들을 지으셨다(하나님의 권능과 지혜는 코끼리 뿐 아니라 개미의 구조를 통해서도 나타난다). 이 황충들은 `왕이 풀을 벤 후 풀이 다시 움돋기 시작할 때` 보내졌다. 이 심판은 그 이전에 베풀어진 긍휼을 생각할 때 많이 완화된 것이라 할 수 있다. 하나님께서는 풀이 처음 자라기 시작할 때 곧 가장 많은 풀을 필요로 하는 봄에 그 풀을 모두 먹어버리도록 이 곤충들을 보내실 수고 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그 풀을 자라게 한 다음 그들이 그 풀을 거둘 때까지 기다리셨다. 황충들은 단지 `다시 움돋는`풀(시골에서는 이것을 그루갈이 풀이라고 부른다)만을 먹도록 위임 받았다. 그런데 다시 움돋는 풀이란 처음에 난 풀과 비교해 볼 때 거의 가치가 없는 것이다.

② 하나님은 그 다음으로 불 심판을 내리신다(4절). 주 여호와께서 명하여 불로 징벌하게 하시니. 그들에게 불 심판이 임했다. 그 불은 아마도 큰 가뭄이나(태양의 열기는 풀을 시들게 할 뿐 아니라 황충이 먹어버린 풀의 뿌리까지 태워버린다), 뼈 속에 불이 있는 것처럼 느껴지는 격렬한 열병이나, 소돔과 고모라의(욜 4:11) 가옥을 불태웠던 것과 같은 하늘에서 내려치는 벼락이나, 우연이든, 원수들의 손에 의한 것이든 그들의 성읍이 방화되는 것을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시골이 황충에 의해 황폐해졌다면 성읍들은 불에 의해 황폐해졌다. 이 불은 하늘로부터 엘리야의 제단 위로 떨어진 불이 도랑 속에 있던 물을 핥고 지나갔던 것처럼 `큰 바다를 삼켜버렸다.`

2) 선지자는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진노를 돌이키고자 했다(2절). 선지자들이 해야 할 일은 그들이 예언을 선포하는 대상들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이며 그들이 `재앙의 날`을 바라지 않는다는 사실을 보여 주는 것이다.

① 선지자의 기도 : 주 여호와여 청컨대 사하소서(2절). 그는 환난을 당하는 주요 원인이 죄라고 생각하면서 죄에 대한 용서를 구원의 열쇠로 이해하고 있다. 이는 곧 "청컨대 멈추소서 심판을 돌이키소서.

② 이 기도를 강화시키기 위한 선지자의 탄원 : 야곱이 미약하오니 어떻게 서리이까(2절). 이 말은 5절에서 다시 반복되고 있다. 다시 말해서 그는 하나님께 신앙을 고백하는 백성을 야곱의 이름으로 부르면서 그들을 위하여 중재하고 있다. 야곱은 이전에 받은 심판들로 말미암아 미약해지고 비천하게 되었다. 그런데 또 심판을 받게 되면 야곱은 완전히 멸망될 것이다. 그 백성은 이웃에게는 물론이고 자신에게도 도움을 줄 능력이 없다. 죄가 있으면 아무리 수가 많아도 순식간에 감소되며 아무리 용기가 많던 사람도 나약하게 된다. "그가 어떻게 서리이까"

3) 하나님께서는 선지자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3절).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하나님께서는 그의 마음을 바꾸지 않으셨다. 단지 그의 방법을 바꾸셨을 뿐이다. 즉 그는 은혜 안에서 또 다른 길을 취하셨던 것이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이것이 이루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그리고 6절에서 그는 또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라고 말씀하셨다. 이스라엘의 생명이 선지자들이 간구함으로써 구원을 받은 것은 처음이 아니었다. 백성들이 기도하고 선지자들이 기도할 때 그 땅에는 엄청난 축복이 임하게 된다. 아모스는 하나님의 심판앞에 대한 집행 유예를 요구하여 하락을 받았는데 그것은 하나님께서 집행 유예를 허락하시려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하나님께서 일흔 번씩 일곱 번을 용서하는 것보다(마 18:21) 더 많이 용서하시는 것은 바로 그의 영광을 드러내시는 일이다.

(2) 종종 집행 유예를 받으면서도 결코 올바른 길로 돌아서지 않는 자들이 마침내 하나님으로부터 받게 되는 거절 : 이것은 한 이상을 통하여 선지자에게 보여졌다(7,8절).

1) 그는 이상 중에서 `다림줄` 곧 석공이나 벽돌공이 벽을 똑바로 쌓아올릴 때 사용하는 것과 같이 그 끝에 추가 달린 줄을 보았다. 그들은 이 다림줄이 있어야 바르고 진실하게 일할 수 있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께서 세우신 방벽과 같았다. 곧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성소를 지키기 위한 방법과 같았다. 이 벽은 `다림줄`에 의해 정확하고 견고하게 만들어졌다. 그 벽은 놋쇠로 만든 벽과 같이 오랫 동안 단단하게 서있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제 그 벽의 상태를 판단하시기 위해 `손에 다림줄을 잡고` 서 계시다.

2) 철저한 파멸이 예고되고 있다(9절).

① 백성들은 멸망을 당할 것이다. 그들은 여기에서 `이삭의 산당들`로 불리고 있는데(16절), 어떤 사람은 이것이 이삭이란 이름의 뜻인 "비웃음"을 시사한다고 생각한다. 즉 그들은 인근의 모든 열방들로부터 조롱거리가 될 것이다. 그들은 자기들의 성을 안전하다고 생각했고 또 자기들의 성전을 성소로 여겼다. 그러나 그들의 우상숭배와 그들의 세상을 신뢰하는 마음에 대한 형벌로 이것들은 황폐하게 될 것이다.

② 왕족이 제일 먼저 멸망할 것이다. 여로보암 2세는 이 당시 열 지파를 다스리던 왕이었으나 그의 아들 스가랴대에 이르러 그의 가문은 멸절되고 말았다(왕하 15:10).

** 나의 하나님은 어떤 분이신가?
내게 주시는 은혜와 교훈과 축복은 무엇인가?

주 여호와께서 이에 대하여 뜻을 돌이켜 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것도 이루지 아니하리라 하시니라. (아모스 7:6)

** 인내하시는 하나님

* 아모스가 본 환상(7:1-9)
황충의 환상, 불의 환상, 다림줄의 환상입니다. 황충과 불의 환상은, 아모스의 중보 기도로 철회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림줄의 환상은 실현되었으며 이는 북이스라엘의 완전한 멸망을 상징합니다. 이러한 환상은 당시 이스라엘의 영적·도덕적 상황이 심판을 더 이상 유보할 수 없는 상태임을 말합니다. 앗수르의 1, 2차 침입으로 이스라엘은 조공국으로 몰락하고, 3차 침입시는 결국 나라가 멸망함으로 이 환상이 현실화됩니다.

주님! 우리가 황충과 불의 심판은 면하였지만 회개하지않고 불순종하는 자는 하나님의 다림줄로 멸망할 것을 깨닫게 하옵소서. 아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