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시

맑은 밤의 시

ree610 2024. 3. 24. 17:47

맑은 밤의 시

ㅡ  소 강절

달은 휘영청
하늘 복판에 가 있고

한줄기 바람 불어와
물 위에 이는 잔물결

이토록 사소하지만
맑은 것들의 의미여!

헤아려 아는 이
별로 없음이 섭섭하다네.

'모리아 > '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껏 슬퍼하라  (2) 2024.03.26
마음의 태양  (2) 2024.03.25
오늘은  (0) 2024.03.24
인간은 거룩하다  (0) 2024.03.23
세상에, 봄이라니요  (0) 202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