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의 경주 (히브리서 12:1~2)
찬송 : 357장
우리는 지난 1년 동안 부지런히 달려왔다. 이 경주는 천국 갈 때까지 지속해야만 하는 경주이다. 이제 다시 새해 바톤을 넘겨받은 시점에서 신앙의 경주를 어떻게 해야 할까?
첫째, 많은 증인들이 있음을 기억하자. 많은 증인들이 우리를 지켜보고 있는데, 먼 훗날 그들이 내 인생을 말해줄 것이다. 믿음의 경주를 마치는 날, '우리가 어떻게 살아왔나'에 대해서 심판이 있음을 기억하자. 새해에는 죄가 되는 것은 피하고, 혹 범죄를 하였을 지라도 즉시 회개하고 죄를 용서받도록 하자. 히브리서 12장의 신앙 증인들뿐만 아니라 현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신앙의 증인들이 있다. 이 증인 앞에서 경기 규칙을 잘 지키고 제대로 경주를 다 했다고 인정받기를 힘쓰자.
둘째,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자. 믿음의 경주에 있어서 얽매이기 쉬운 죄들은 믿음의 경주에 있어서 도움이 되는 것이 하나도 없다. 내 영혼을 죽이는 독약과도 같은 것들이다. 방해가 되는 것은 과감하게 벗어버리자. 바보처럼 무거운 것을 걸치고 경주하는 사람은 없다. 열 명의 정탐꾼에게 무거운 것은 자신들의 지식과 경험이었다. 가룟유다에게는 돈에 대한 욕심이었다. 죄는 아니지만 신앙생활에 짐이 되고 방해가 되는 모든 것들은 묵은 해를 보내면서 다 훌훌 벗어버리자.
셋째, 목표를 향하여 경주하자. 믿음생활의 목표는 오직 예수님이다. 믿음생활에서 실패하는 사람은 사람을 보고 환경을 보기 때문이다. 신앙의 목표가 죄성을 가진 인간이나 그 인간이 거주하는 환경이 될 수 없다. 세상에 많은 종교가 있지만 그 어떤 것도 인간의 죄를 없앨 수 없다. 오직 예수님의 피만이 우리의 죄를 깨끗이 씻어주신다. 믿음의 주요 온전케 하시는 예수님만 바라보자.
넷째, 신앙의 경주에는 면류관이 주어진다는 것을 기억하자. 믿음의 경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인내가 필요하다. 목표가 어긋나고, 사람의 관계가 비틀어지고, 원하지 않는 어려움들이 반복되다 보면 자꾸 세상을 보고 환경을 바라본다. 그래서 아모스 선지자는 이렇게 외친다. "네 하나님 만나기를 예비하라(암 4:12)." 우리는 모두 믿음의 경주에 있어서 마감시간을 마주할 것이다. 어떤 사람은 그 마지막 경주를 다하는 날 두려워서 떨 것이지만, 또 어떤 사람은 하늘의 면류관을 기대하며 소망으로 나아갈 것이다. 믿음생활의 경주에서 마감을 알리는 나팔소리가 천지를 진동할 날이 주께로부터 올 것이다. 2017년을 시작하면서 다시 한 번 자신의 지난날을 뒤 돌아보면서 새 계획과 결단으로 믿음생활의 경주를 멈추지 말자.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아버지, 많은 증인들이 있음을 알고 신앙을 경주하되,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버리고, 주님을 목표로 삼아 하늘의 면류관 받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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