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사람
본문 : 요한복음 13:12~17
찬송 : 455장
여러분은 행복한가? 오늘 본문에 "알고 행하면 복이 있다"고 말한다.
진리를 알고 행하면 행복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돈 많은 사람, 얼굴 예쁜 사람, 비싼 차, 넓은 집을 가졌다고 행복한 것 아니다. 정말 행복한 사람은 바로 진리의 말씀을 알고 행하여 복을 받는 사람이다.
첫째, "너희가 아느냐?"라는 주님의 물음이다. 오늘,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가 아느냐?"라고 물으셨다.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아느냐'라고 물으신 것이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행한 것이 무엇인가? 마지막 유월절 식사를 잡수시던 주님께서 자리에서 일어나셔서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다. 한사람, 한사람 그들의 발을 다 씻어주신 후에 "내가 너희에게 행한 것을 아느냐?"고 물으신다. '그 행동, 그 의미를 이해하느냐'라고 물으셨다. 그 속에 숨은 뜻을 제자들이 알기 원하시는 것이다. 바로 낮아짐이다. 엎드림이다. 내려놓음이다.
하나님이신 그분이 자신의 모든 권세를 죄인들 앞에서 내려놓으신 것이다. 그분은 발을 씻어주셨지만 우리들의 죄로 얼룩진 심령까지도 씻어 주신 것이다. 여러분도 주님의 마음을 진정으로 알게 되시기를 축원한다.
둘째, 너희도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이 옳으니라. 주님은 오늘 너희가 서로 발을 씻어 주는 것이 옳다고 말씀하신다. 지위나 권세나 높고 낮음을 상관없이 서로의 발을 씻어 주는 것이다. 이러한 가르침은 분명히 인간이 정해 놓은 제도와 원칙을 무너뜨리는 것이다. 그래서 기득권을 가진 당시의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싫어한 것이다.
김제 금산교회의 이자익 목사님과 조덕삼 장로님 비록 종과 주인의 관계였지만, 복음 안에서, 말씀을 따라 종은 주인에게 주인은 종에게 사랑으로 서로 섬기게 되었다. 주인 조덕삼 장로는 같은 교회의 장로인 자기 집 종, 이자익을 신학교에 보냈다. 학비를 후원해 주었다. 나중에 이자익이 목사가 되었을 때 자신이 섬기는 교회의 담임목사님으로 이자익 목사를 청빙하게 된다. 이것이 바로 진정 주님을 닮은 섬김이요, 사랑이다. 이것이 주님 보시기에 옳은 것이다. 서로 발을 씻어주는 것은 서로가 서로에게 종이 되어 주는 것이다.
셋째, 본을 보였노라. 주님께서는 그 삶 전체가 우리들의 본이 되신 분이다. 그분의 말구유 탄생부터가 본이 된다.
그분이 만나주신 사람들, 그분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많은 사람들, 주님의 발자취 발자취는 모든 성도들에게 본이 된다.
십자가에서 물과 피를 다 쏟으시면서 우리의 죄를 대속하신 희생과 헌신은 누구도 흉내 낼 수 없는 본이다.
주님은 "너희도 행하게 하려고 본을 보였노라"고 말씀하신다. 주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를 믿는 자는 내가 하는 일을 그도 할 것이요 또한 그보다 큰일도 하리니"라고 하셨다.
진리를 알고 행하여 풍성한 복을 받는 행복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축원한다.
오늘의 기도
주님께서 행하신 진정한 섬김의 본을 따라 그 뜻을 알고 삶속에서 행함으로 복받는 행복한 그리스도인들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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