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는 목사다
주님,
저는
목사입니다.
목사
이상도 아니고
목사
이하도 아닙니다.
목사의
길을 가는 것이
저의
사명이자 권리입니다.
그
길을 좌고우면 없이
갈
수 있도록 보살펴 주십시오.
주님,
저를
포함한 많은 목사들이
자신의
자리를 목사 이상으로
높이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하나님과
사람의
중간
자리쯤으로 여깁니다.
하나님의
계시를
직접
받을 수 있는 것처럼,
아주
큰 믿음을
소유한 것처럼,
완전히
선에
속한
것처럼,
모든
걸 다 알아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는
것처럼,
스스로
심판자가
된
것처럼 오해합니다.
이런
오해에 빠지지 않도록
저를
붙들어 주십시오.
주님,
또
많은 목사들이
자신의
자리를
목사
이하로
낮추려는
유혹을 받습니다.
완전히
세속의 원리에 따라서
살아도
괜찮은 자리쯤으로 여깁니다.
사리사욕에
치우쳐도 어쩔 수 없고,
자식
자랑하기에도 바쁘고,
교권을
위해서는
이전투구도
마다하지 않고,
목회를
마치 기업체
운영하듯이
하고,
자기
정체성을
CEO에
두기도 합니다.
이런
오해에 빠지지 않도록
저를
붙들어주십시오.
주님,
목사는
목사로서의
고유한
길이 있습니다.
두렵고
떨리는 심정으로,
구도정진의
태도로,
십자가를
지는 각오로
그
길을 가도록
인도해주십시오.
저를
목사로 불러주신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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