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리아/삶

나는 누구인가?

ree610 2006. 2. 11. 11:09

그는 보이지 아니하시는 하나님의 형상이요 모든 창조물보다 먼저 나신 자니 만물이 그에게 창조되되 하늘과 땅에서 보이는 것들과 보이지 않는 것들과 혹은 보좌들이나 주관들이나 정사들이나 권세들이나 만물이 다 그로 말미암고 그를 위하여 창조되었고 또한 그가 만물보다 먼저 계시고 만물이 그 안에 함께 섰느니라       

-골로새서 1:15-17 -

 

사도 바울의 13편의 서신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훌륭하게 표현된 말씀이 몇 군데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 골로새서 1:15-17까지의 말씀보다 더 훌륭한 내용은 없다고 할 정도로 나는 이 말씀에 심취해 있습니다. 내가 더 깊이 심취하는 내용은 16, 17절의 말씀입니다.

 

세상만물은 그 분에 의해서 창조되고

세상만물은 그 분을 위해서 창조되고

그 분은 세상의 만물 이전에 계시었고 만물 안에 계십니다

그러므로 그 분은 역사의 주인이며 온 우주의 주인 되신 분이십니다.

 

어떤 이가 우리에게 이런 질문을 합니다.

당신은 하나님이 온 우주의 주인 됨을 믿습니까?

 

당신의 대답은

“Oh, Yes!” 할 것입니다.

아마 당신은 이런 대답으로 끝나지 아니하리라 생각됩니다.

적어도 여러분은 “Of course입니다.

나는 하나님이 이 세상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이 세상을 운영하시고 이세상의 모든 것의 주인 됨을 믿습니다. 할렐루야!”까지 하실 분들이라 믿습니다.

그런데 이런 표현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것을 하나님께서 마음대로 사용하실 수 없도록 우리가 빨간 딱지를 붙여놓는다면 입으로 말한 것을 우리의 행동으로 부인하는 꼴이 됩니다.

 

내가 목회를 하면서 늘 외롭고, 항상 괴로움에 싸여있게 되는 것은 바로 이런 문제가 나의 앞에 stop sign으로 놓여지기 때문입니다.

 

어떤 때는 나 스스로가 하나님 아버지께서 모든 것의 주인이 되신다는 것을 믿으면서 이 세상이 모두 우리의 소유라도 되는 것 같은 태도로 옆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무슨 대단한 믿음의 사람처럼 보여질 때가 있으면서도 정작 내 주머니의 것을, 내 건강을, 내 물질을, 내 시간을 하나님 아버지께서 좀 달라하시면 뭐 큰 것 뺏기는 기분으로 창고 문도, 마음의 문도 꼭꼭 잠가둡니다.

 

주일에 성경 찬송 끼고 교회는 오지만 불신자들의 눈에는 예수 믿는 것이라 느껴지지 아니하고 취미생활 하는 것으로 보이게 됩니다.

 

오늘 이 시간 우리는 꼭 가슴에 품어야 할 것이 있습니다.

 

1. 창조신앙

성경은 하나님께서 아무것도 없는 혼돈된 상태에서 세상의 모든 것을 만들어내셨다고 합니다.

이 온 우주의 모든 것들은 하나님에 의해서 창조되었다고 선언합니다.

이 말씀은 이 세상의 모든 것은 개인소유가 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파신 적이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돈을 받고서 하나님 자신의 권리를 양도하신 적이 없으십니다.

그 어떤 자에게도 준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전히 만물의 소유주가 되시며 주인 되신 분은 하나님입니다.

더욱이 그리스도인인 우리들은 모두가 하나님께 속해있는 것입니다.

바로 우리 자신도 하나님의 것입니다.

 

또한

2. 부활신앙

아담과 이브가 하나님께서 주신 이세상을 사탄에게 내어주었습니다.

우리에게 맡기어주신 이세상을 그만 사탄에게 넘기고 말았습니다.

할 수없이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예수님을 이 세상에 보내시어 우리들을 다시 구속해주셨습니다.

이 세상은 하나님의 것이며 예수 그리스도는 이 세상의 주인 되신 분이십니다. 특별히 우리들을 피로 값 주고 다시 사신 분이 예수님입니다.

너와 나! 우리의 주인은 예수님입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우리 중에 누구든지 자기를 위하여 사는 자가 없고 자기를 위하여 죽는 자도 없도다 우리가 살아도 주를 위하여 살고 죽어도 주를 위하여 죽나니 그러므로 사나 죽으나 우리가 주의 것이로라 이를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죽었다가 다시 살으셨으니 곧 죽은 자와 산 자의 주가 되려 하심이니라”( 14:7-9)했습니다.

 

내게 있는 그 모든 것은 다 예수님의 것입니다.

예를 들면, 자동차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나는? 예수님의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누구인가?

예수님의 자가용 운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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